술빚기 질문과 답변

항아리 안에서 술이 익어갈때... 윗부분과 아랫부분의 도수 차이가 나나요?

조회 수 4524 추천 수 0 2020.10.02 09:35:36

이양주 개봉을 며칠 앞두고 윗부분의 맑은술을 떠서 맛을 보니 제 생각엔 도수도 많이 높고 이쯤이면 됐다 싶어서 빨리 거르고 싶은데, 가족이 아래쪽은 안 익었을 거라고 더 두자고 해서요...^^

가족들끼리 위가높을것이다 아래가높을것이다 위아래똑같을것이다 갑론을박하다가 질문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별 차이 안 날 것이다 파인데 어느쪽이 맞을지 궁금합니다.^^


(이양주는 항아리 하나는 마지막 덧술후 20일째인 내일 거르고, 다른 항아리는 이대로 일주일쯤 더 둬본 후 거를 예정입니다.)


추가로 사소한 질문 하나를 같이 드려봅니다... 연휴 후 삼양주를 담가볼 준비중입니다.

방앗간에서 갈아온 쌀가루는 보통 어떻게 보관하시나요?ㅠ.ㅠ

장기보관은 냉동보관을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는 2kg를 미리 갈아와서 밑술용으로 1kg를 먼저 쓰고, 남은 1kg는 덧술용으로 약 48시간 후 사용할 것인데...

이 정도면 그냥 처음 이틀동안 상온에 뒀다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이틀이어도 냉동보관을 하는 것이 나을까요?


늘 감사합니다!


酒人

2020.10.04 12:14:08
*.159.69.191

안녕하세요^^

술은 아래쪽이 먼저 익고 그 위로 올라갑니다. (가만히 두었을 경우)
그러나 맨 위에 맑은 술이 고였다면 전체 다 익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방앗간의 쌀가루는 냉동실에 보관하고 있다가
밑술을 만들기 전 실온 온도까지 올려서 끓는 물을 부어야 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선선

2020.10.04 16:36:13
*.226.47.81

와 그런 과정으로 익어가는군요!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원

2020.10.15 19:27:05
*.149.116.45

단순히 질문의 답만 두고 본다면 어떤 술이던 흔들지 않고 가만히 두면 바닥, 표면층 도수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막걸리의 경우 탁주와 청주는 도수 차이가 확연히 나구요.
발효가 진행 중이라면 특히, 알콜 생성이 진행 중이기 아랫층 보다 위층이 도수가 높습니다.

선선

2020.10.21 22:40:58
*.226.47.81

늘 유익한 지식 감사합니다^^ 많이 배워갑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841 고두밥 나눠 넣기의 시기 [1] 케팔로스 2018-10-26 3312
840 질문드립니다! [1] Elucidator 2019-02-15 3312
839 질문) 초일주 만들고 있는데요^^ [3] 두메 2007-02-13 3319
838 항아리 내부가 너무 조용합니다 [1] 해난 2010-05-13 3324
837 안녕하세요 백국균 밀입국을 만들어 주모를 띄우는데 물표면에 두껍게 층이생깁니다. [3] 고수가되고싶다 2023-12-31 3324
836 이야기 마당 - 사진게시판 [2] 민속주 2012-06-20 3329
835 올 추석에는 [1] 애주가 2008-07-30 3331
834 석탄주 빚을때... [2] 보리콩 2010-08-25 3333
833 문의 드립니다 [1] 녹야 2009-10-14 3334
832 밑에 자료요청한사람입니다 [2] [1] 엄대장 2012-12-26 3337
831 삼양주 씨앗술 사용양 [4] mekookbrewer 2020-07-30 3347
830 술은 담았는디 [1] 애주가 2007-05-08 3350
829 날씨가 갑자기 더워져서 걱정입니다. [1] 랄랄 2012-05-02 3353
828 호산춘레서피 질문이 있어요 [2] 버지니아 2020-01-26 3354
827 [re] 답변입니다. [1] 酒人 2006-10-31 3359
826 호산춘의 덧술방법에 대하여 [2] 우리술이좋아 2010-02-04 3367
825 한 여름에 진상주를 - - - [2] 광이 2010-07-28 3367
824 전통주의 기본적인 맛? 궁금합니다. 김정옥 2006-08-02 3368
823 청주 초보입니다. [1] 소심녀 2010-10-19 3369
822 발효에 대하여 궁금합니다.^^;; 이해력이 부족해서... [3] 김군 2009-12-19 3370
821 술빚는 항아리에 대한 질문입니다 [1] [1] 요롱이엄마 2012-11-12 3375
820 소주를 어떻게 내리는지 ??(박수덕님) 酒人 2006-08-17 3377
819 고두밥과 밀가루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2] 이미남 2019-12-08 3378
818 밑술은 효모의 증식이 주 목적이죠? [2] 이미남 2024-01-05 3378
817 하수오주? 강신규 2006-12-21 3380
816 [re] 걱정했는데... 마중물 2008-12-17 3380
815 첫 술을 빚어 보려는데.. [3] 고망고망 2009-08-05 3386
814 떡으로 막걸리 빚을 수 있나요? [1] 백프로찹쌀 2016-05-01 3386
813 봉출주는 어떻게 빚으셨는지.. [2] 허허술 2010-01-01 3387
812 안녕하세요 술을 빚어보려 합니다. [4] 루덴스 2019-05-01 3387
811 청주 빨리 생기게 하는 방법? [2] 오렌지컴 2016-06-24 3389
810 가입인사 드립니다. [1] jun 2015-01-31 3392
809 법적으로 이렇게 만든 술도 탁주일까요? [1] 오씨 2018-11-30 3398
808 문의좀 드립니다 [1] 푸른별 2015-05-19 3402
807 <b>[답변]2009년 교육 일정</b> 酒人 2008-10-01 3409
806 전통주 빚을 때 알코올 도수 공식 좀 알려주세요. [1] 연이김 2018-09-30 3409
805 질문있습니다! [2] 보해미안 2009-11-13 3419
804 덧술에서 고두밥 양이 모자라 더 추가하려 하면? [1] 원삼규 2007-01-27 3420
803 전통주 [1] yk 2014-07-25 3422
802 예쁘게 끓는술 못본 동영상 file [1] [5] 제천인어공주 2012-12-01 342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