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글 수 961

현재 삼양주하려고 밑술 만들었는데요 좀 이상해요

조회 수 3494 추천 수 0 2014.09.26 00:50:06
수오기 *.125.197.92

만들어둔 누룩도 다 쓰고 해서  

누룩을 구매하여 사용했구요

설기로 밑술했습니다

근데 보통 24시간정도 지나면 

알콜냄새가 나기 시작하던데

이번 술들은 이상하게도 밀가루 냄새

비슷한 향이 올라옵니다

또 잔거품이 생겨서 꼭 실온에 오래놓아둔

생크림(질감이) 비슷한 형태의

두툼한 막도 생기구요

왜그러는걸까요?

물이 많았나? 분명 하던대로 

 같은양을 하기때문에 

물이 더 많진 않았던거같구요

누룩에 문제가 있어도 그러나요?

뭔가 잘못되긴 했는데 뭣때문인지를 모르겠어요

온도는 29도정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48시간 채워보고

계속 같은 상태라면 버려야겠죠?  

섞어봐도 냄새는 같아요

왜그러는지 짐작이 가신다면 

좀 알려주세요 

그래서  두번 버렸구요 

세번째 다시 한건데 역시 같습니다

이 게시물을...
엮인글 :
http://www.suldoc.com/board_qna/341261/646/trackback
목록

酒人

2014.09.27 09:07:18
*.228.35.18

설기의 문제일 가능성이 크네요.

1. 설기는 그냥 설기와 물 그리고 누룩만 혼합하면 그냥 질퍽한 상태로 발효가 잘 일어나지 않아요.
2. 그래서 설기에 끓고 있는 물을 부어 더 익혀줘야 합니다.
3. 익은 것을 차게 식힌다음에 누룩을 혼합해 발효시켜야 해요.
4. 밑술을 제조하는데 29도는 너무 온도가 높아요. 밑술의 주목적이 효모의 증식인데 효모가 힘들어해요.
5. 20-25도 정도로 낮추고 1일 1-2회 충분히 저어줘요.
6. 그래고 2-3일 후에 덧술 하시면 됩니다. 물론, 쌀과 물의 양에 따라서 달라지지만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수오기

2014.09.27 14:37:27
*.125.197.92

온도가 문제였나보군요
다른건 말씀하셨던 것과
동일한 방법이었거든요
답변 감사합니다
한가지 지식을 얻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681 밑술에 대하여 여쭙니다. [2] 섬누룩 2009-11-23 3740
680 덧술재료 [1] 마중물 2008-12-10 3742
679 예쁘게 끓는 술 file [1] 제천인어공주 2012-11-10 3745
678 <b>알코올 20% 그 한계와 이유</b> 酒人 2006-10-26 3750
677 제대로 되어가는중인지 궁금합니다 [2] 우리술이좋아 2009-11-03 3752
676 석임 제조에 대하여 알고 싶습니다. 비바우 2009-12-28 3752
675 호산춘에궁금한점이있어서요? [1] 이승욱 2007-01-10 3753
674 술의 도수내리려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1] 김정은 2006-05-18 3754
673 동동주 무작정 따라하기 문의 [2] 술이조아 2010-03-29 3755
672 2차 덧술할때... [1] 마중물 2008-12-12 3757
671 [re] 꽃술 빚을 때, 꽃의 이용에 대하여.. 궁금한 점 [2] 민속주 2012-07-15 3757
670 떡으로 술빚기질문이요 [2] 반애주가 2012-10-25 3758
669 이양주를 해보는 중입니다 궁금한것이 있어서요 [2] 수오기 2014-09-26 3758
668 동동주 한번더 궁금합니다. [1] 푸른별 2014-04-15 3764
667 덧술 할 시기를 어떻게 가늠하는지 궁금합니다. 원삼규 2006-11-21 3765
666 멥쌀술 질문이요 [1] [1] 반애주가 2012-08-13 3768
665 책에 나와있는 "류가향" 은 어떤 술인가요? [2] 허주영 2014-08-10 3769
664 발효후 위에 고인 물에 대한 문의 [1] 잠자는뮤 2019-04-02 3773
663 밑술을 고두밥으로 했습니다. [1] 두더지 2018-09-28 3774
662 <b>만화 &#8211; 달순이 술 빚기에 도전하다.</b> [3] 酒人 2007-03-15 3776
661 [re] 답변입니다. [2] 酒人 2009-03-14 3776
660 술빚을 때 알코올 도수 반애주가 2014-03-08 3779
659 조하주에대해서 질문 [1] 반애주가 2013-09-30 3780
658 안녕하세요. [1] sul4u 2013-08-27 3789
657 청주에 감미를 하는지 궁금합니다. [1] 푸른별 2014-07-27 3789
656 주안님에 맛이 독한 술 처리법을 읽어보고... [2] 오렌지컴 2014-09-13 3790
655 물의 양이 궁금합니다.. [1] 아침이슬 2007-02-21 3793
654 쌀 종류에 따른 술맛이 궁금합니다. [2] 오렌지컴 2014-09-23 3793
653 멋진 답변~~~ 떳다 2008-10-16 3794
652 잡곡밥 술이 될까요?? [1] 네오락이 2020-06-23 3805
651 걱정했는데... [1] 마중물 2008-12-16 3810
650 침출주 거르기 [1] 궁금증 2015-06-01 3811
649 <b>호산춘 1차 덧술, 이렇게 돼야 합니다.</b> file 酒人 2007-01-27 3818
648 채주시기 관련 질문있습니다! 성진2 2022-10-16 3822
647 발효통(플라스틱)내부 습기를 어찌하면 좋을까요? [1] 이미남 2020-02-11 3825
646 왜 그런가요? [2] mumu 2013-04-22 3830
645 <b>진상주(進上酒)에 대하여(수정)</b> 酒人 2006-08-21 3836
644 진상주를보면서......... [2] 배병임 2006-09-27 3837
643 실패한것 같습니다. 오야봉 2009-03-14 3842
642 전통주 여과방식에 질문있습니다!! [5] 술빚는요리사 2020-05-26 3842
목록
쓰기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