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삼선주에 관한 질문

조회 수 2630 추천 수 0 2014.09.12 08:57:24

1. FAQ 46. "쌀 1말로 탁주 37리터 만들기"는 지금도 유효한 레시피인지요.

 

2. 1차 덧술에 넣는 백미(고두밥)는 멥쌀이겠죠?  찹쌀이 아닌 멥쌀을 쓰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3. 술맛이 궁금합니다. 제가 단맛이 적은 독한 술을 좋아해서 빚어보려고 하는데 괜찮겠죠?


酒人

2014.09.14 09:47:01
*.228.35.18

안녕하세요. ^^

1. 레시피는 유효하지 않습니다. 당시에는 유효했지만요. ^^ 쌀 1말로 37리터를 충분히 만들수는 있으나 알코올 도수가 막걸리와 같고 맛은 신맛이 강합니다. 그러니 맛 좋은 막걸리를 만들기 위해서 이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해 보이지 않네요.

2. 문헌속에 등장하는 레시피를 보고 이 술은 왜?라고 의문을 갖기 시작하면 끝이 없어요. ^^ 쓴 사람만 정답을 아니까요. 보통 삼양주에서 밑술과 1차 덧술은 멥쌀을 주로 사용합니다. 그 이유는 당시 찹쌀이 귀한 것도 있을 것이고 멥쌀을 빻지 않고 사용하면 제대로 당화를 시킬 수 없습니다. 그래서 미생물을 증식시키는 것이 목적인 술빚기과정에서는 주로 멥쌀을 사용하고 마지막 덧술은 찹쌀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3. 술맛은 도수가 낮고 산미가 많이 돌아요. 물을 타지 않으면 원하는 술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대신 덧술 시기를 자료에 있는 것보다 1일 정도 앞당겨 술을 빚으면 좀 더 원하는 술에 가깝게 술을 빚을 수 있을거에요.

맛있게 빚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681 주모를 빚는 과정에서 [1] mumu 2013-08-15 4934
680 술이 너무 달아요! [3] cocomumu 2018-06-26 4933
679 <b>독한 술은 어떻게 만드나?</b> [6] 酒人 2006-06-01 4933
678 <b>기본기 키우기 - 술의 양 계산하는 방법</b> 酒人 2007-02-22 4932
677 전통주 기초강의 6. 발효주와 증류주 酒人 2006-03-18 4929
676 송학곡자 박상근사장과 인터뷰 글 중에서 청주sam 2007-09-22 4928
675 생애 처음으로 술을 빚었습니다 file [1] 석탄 2009-03-07 4923
674 이양주 밑술 상태 [1] Emiju 2021-01-10 4913
673 누룩 사진 한 번 봐주세요. file [2] 비니 2010-12-06 4909
672 발효통 뚜껑은 밀폐하나요? [1] 구름에달가듯이 2021-10-06 4896
671 <b>전통주 상급강의 1. 효모의 세대시간과 증식</b> [1] 酒人 2006-07-22 4889
670 어떤술이 나올까요?? [3] 더블엑스 2008-05-07 4882
669 술 거르는 시기 [1] aladinn 2015-03-26 4874
668 현미죽으로 만든 밑술, 천막(^^)이 생겼어요.. file [2] anakii 2013-11-25 4868
667 산막일까요? file [3] [1] 제천인어공주 2013-01-11 4867
666 삼양주 담다가 ... 문제가 생겼습니다. ㅠㅠ [2] 곡향 2015-08-20 4866
665 석임과 씨앗 술의 차이는? [2] 오렌지컴 2015-01-05 4862
664 누룩만으로 술이 될까? 酒人 2006-01-12 4862
663 걸려 내는 시기 이미 걸러낸 술 단맛 탄산 첨가 방법 file [1] 오오오오오오어오 2022-01-23 4858
662 습식쌀가루 vs 건식쌀가루 [3] KoreanBrewers 2019-04-03 4857
661 더운 날씨 술빗기 [2] sul4u 2013-07-26 4847
660 고구마술 담그는법 부탁드립니다. [1] 도사 2008-10-18 4845
659 단양주와 이양주 보관에 대하여.... (병과 플라스틱통) [2] 서련 2018-09-29 4843
658 제가 정리한 레시피입니다. [1] 갈매기 2009-12-08 4840
657 <b>[re] 답변입니다. </b> 酒人 2007-01-07 4832
656 술담는 방법 질문입니다. [2] 술 사랑 2014-12-05 4822
655 증류주 보관법... [1] 도리버섯 2016-03-24 4819
654 오미자주를 담고 있습니다. file [2] 하제 2012-04-29 4813
653 이양주빚을때... [2] 강하주 2014-03-17 4810
652 곡물과 물의 비율 [1] 우리술이좋아 2009-10-30 4806
651 밑술의 오염에 대한 대책은? file [2] 아침에술한잔 2007-03-07 4799
650 예쁘게 끓는술 2탄 file [1] [3] 제천인어공주 2012-12-01 4796
649 발효 및 숙성 기간에 대하여.. [2] 김군 2009-12-20 4796
648 술을 사먹지 왜 만들어 먹어요?? 酒人 2006-01-13 4796
647 쌀 죽으로 밑술 담글때 죽 아래가 약간 타게 되면? [2] 원삼규 2007-01-10 4791
646 [re] 하수오주? [2] 酒人 2006-12-22 4790
645 삼양주(불패주) 조언 부탁드립니다. [2] 케이원 2014-04-21 4789
644 <b>도토리술 제조법</b> file [1] 酒人 2006-10-29 4785
643 술 걸르다보면 걸죽한 요구르트같은것일때,쉰맛,쌀맛에 대해서 [1] 창힐 2013-09-09 4784
642 [re] 고두밥과 술 발효와의 관계는? 酒人 2006-12-21 478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