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글 수 963

달콤한 술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조회 수 3628 추천 수 52 2006.06.01 08:48:53
酒人 *.61.225.40

달콤한 술 만들기


술을 달게 만들기 위해서는 크게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물의 양을 적게 해서 빚는 것과 다른 하나는 술 거르는 시기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전자는 단맛은 강하지만 술의 양이 적어 경제적이지 못하고 알코올 도수도 낮은 편입니다. 그 이유는 생성되는 알코올 양에 비해 물의 양이 적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알코올 도수가 올라가는 것입니다.

또한, 술의 양이 적기때문에 경제적성이 떨어지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단맛의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술을 제조하면 좋을 것입니다.

두번째 방법은 술을 거르는 시기로 단맛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술 거르는 시기를 앞당기면 아직 알코올발효가 진행되지 않은 당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때 술을 거르게 되면 단맛의 술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술 거르는 시기를 잡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술덧의 냄새로 술 거르는 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데요. 술이 처음 발효를 시작하면 코를 자극하는 아주 강한 냄새가 납니다. 그런데 시간이 좀 지나면 이러한 자극적인 냄새가 조금씩 사라지고 술의 향이 조금씩 나기 시작합니다.

이때 술을 거르면 달고 독한 술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알코올 도수도 높고 달콤한 맛의 술도 없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술 양이 많기 때문에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좋은 제조법이라 생각합니다.  

이 게시물을...
엮인글 :
http://www.suldoc.com/board_qna/1611/52b/trackback
목록

aladinn

2015.03.04 06:52:13
*.166.75.3

물의 양을 적게하면 경제적이지 못하고 알코올 도수도 낮은편이 아니라 높은편이겠죠? ㅎㅎ잠시 좀 헷갈렸어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723 동동주 무작정 따라하기 문의 [2] 술이조아 2010-03-29 3976
722 법적으로 이렇게 만든 술도 탁주일까요? [1] 오씨 2018-11-30 3983
721 수곡 [1] 설화곡 2022-12-29 3984
720 전통주 빚을 때 알코올 도수 공식 좀 알려주세요. [1] 연이김 2018-09-30 3985
719 질문이요 ^^ [2] 산에살다 2014-09-26 3987
718 도수가 낮아요 [2] 버지니아 2020-01-29 3991
717 <b>만화 - 삼순이 소주에 빠지다. </b> [2] 酒人 2007-03-17 3994
716 전통주 [1] yk 2014-07-25 3998
715 호산춘에 대하여.. [1] [1] 민속주 2012-09-16 4000
714 좁쌀같은 덩어리 [2] yk 2014-03-16 4000
713 <b>호산춘 2차 덧술, 이렇게 돼야 합니다.</b> file 酒人 2007-01-31 4010
712 국화주 만들어보는중... file [1] 창힐 2014-04-14 4012
711 예쁘게 끓는 술 file [1] 제천인어공주 2012-11-10 4018
710 왜 그런가요? [2] mumu 2013-04-22 4021
709 초일주에 대해 질문있습니다. [3] synop 2015-05-07 4024
708 [re] 꽃술 빚을 때, 꽃의 이용에 대하여.. 궁금한 점 [2] 민속주 2012-07-15 4027
707 떡으로 술빚기질문이요 [2] 반애주가 2012-10-25 4030
706 궁금한 점 몇 가지... 김태원 2006-04-25 4031
705 이화주 씨앗술이나 밑술 mekookbrewer 2020-08-05 4031
704 실패한것 같습니다. 오야봉 2009-03-14 4034
703 질문을 자주해서 죄송 [3] 우리술이좋아 2009-11-10 4039
702 초보 질문입니다. [1] 김경희 2007-01-15 4045
701 <b>술의 양 크게 늘리는 방법</b> 酒人 2006-12-12 4047
700 산패한 술을 밑술 삼아 제조 중입니다. [1] 덕인주 2014-07-29 4049
699 삑삑한 술 고치기 [1] yk 2014-03-28 4051
698 술독 입구 봉하는거요,, [2] 산우 2007-04-27 4052
697 문의드립니다 file [2] 瑞香 2016-02-13 4052
696 호산춘 오늘 잡는날.. [1] 창힐 2014-04-02 4061
695 현재 삼양주하려고 밑술 만들었는데요 좀 이상해요 [2] 수오기 2014-09-26 4071
694 [re] 답변입니다. [5] 酒人 2006-08-02 4072
693 해외에서 전통주빚기! [1] 스투찌 2014-10-29 4072
692 삼양주 만들어보기 루시 2020-07-01 4073
691 솔잎으로 누룩을 만들어도 되나요? [1] 새로미 2010-03-01 4075
690 밑술 문의 드립니다? [2] 대암 2007-02-04 4077
689 멥쌀술 질문이요 [1] [1] 반애주가 2012-08-13 4078
688 전통주 기초강의 1. 술이란 酒人 2006-03-17 4079
687 이상한 맛과 향의 고구마 막걸리 질문입니다. 곡차 2022-10-02 4083
686 감향주3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주인님의 시간좀 뺏을게요.. [3] 바보 2013-02-02 4088
685 빚은 삼양주를 먹으면 두통이 생기는데 ㅜㅡ [2] jiyoon88 2020-05-24 4090
684 <b>호산춘 드디어 술이 고이다. </b> file [3] 酒人 2007-02-15 4107
목록
쓰기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