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글 수 961
김태원님 글을 읽으니 너무 재밌어서 입가에 웃음이 번지네요.^^ 그리고 지역주의가 꼭 나쁜것은 아니잖아요..그쵸.? 저의 고향도 충청도입니다. ㅋㅋ
1. 술을 다 하고 나면 완성된 술의 알코올농도를 체크할 수 있는 방법
완성된 술의 알코올 도수를 측정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습니다.
@ 증류기가 없을 때
증류기가 없으면 좀 원초적인 방법으로 술의 알코올 도수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1) 작은 주전자에 완성된 술 100ml 를 넣습니다.
2) 주전자 물 나오는 곳에 호수(1m 정도)를 끼웁니다.
-> 호수가 찬물을 통과해서 기체가 액체가 되도록 해 줘야 합니다.
3) 주전자를 끓여서 증류주 70ml 정도를 받습니다. 더이상 받을 필요 없음.
4) 70ml에 30ml의 물을 탑니다. 그럼 100ml가 되겠죠??
참고> 70ml를 받는 이유는 증류해서 70%를 받으면 처음 100ml에 들어있던 알코올이 거의 받아지기 때문입니다. 연구소에서도 이런 방법을 사용합니다.
1) 이제 간단하게 받아진 증류주에 주정계를 넣어서 알코올 도수를 측정하면 됩니다. 술이 잘 되었다면 16%-18% 정도 나올 것입니다.
2) 주정계를 어디서 구하냐..^^ 술독 쇼핑몰에 다음주 중 주정계와 간단하게 알코올 도수를 실험할 수 있는 도구들을 올려 놓겠습니다.
설명이 좀 어수선하죠.?? ^^ 증류기가 있으면 간단하게 해결되는데 그렇지 못하니까 아쉽네요.^^
@ 증류기가 있을 때.
1) 주전자로 할때와 방법은 같습니다. 그러나 주전자로 할때보다 좀 편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겠죠.^^
2. 송학곡자로 과일주 담을 때도 사용가능한지.
가능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과실들은 당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설탕을 타지 않고는 맛있는 과실주를 만들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술을 만들면 설탕술이 되거든요. 그리고 포도나 복분자, 머루 등을 제외하고 복숭아, 사과, 딸기 등은 술을 발효시키면 본래의 맛과 향이 다 사라집니다. (이 부분은 지금 따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통 방법을 이용해서 과실주를 만들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김태원님께서 집에서 동동주를 빚으실때 포도나 복분자 등을 함께 넣어 빚는 방법입니다. 그러면 술의 맛과 향이 남아있고 술 맛 또한 좋습니다. 설탕을 타지 않아도 되구요.
궁금한 것이 있으면 술독으로 전화 한 번 주세요. 글로 이렇게 읽는 것으로는 이해 쉽지 않을 거에요. 전화 주시면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
1. 술을 다 하고 나면 완성된 술의 알코올농도를 체크할 수 있는 방법
완성된 술의 알코올 도수를 측정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습니다.
@ 증류기가 없을 때
증류기가 없으면 좀 원초적인 방법으로 술의 알코올 도수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1) 작은 주전자에 완성된 술 100ml 를 넣습니다.
2) 주전자 물 나오는 곳에 호수(1m 정도)를 끼웁니다.
-> 호수가 찬물을 통과해서 기체가 액체가 되도록 해 줘야 합니다.
3) 주전자를 끓여서 증류주 70ml 정도를 받습니다. 더이상 받을 필요 없음.
4) 70ml에 30ml의 물을 탑니다. 그럼 100ml가 되겠죠??
참고> 70ml를 받는 이유는 증류해서 70%를 받으면 처음 100ml에 들어있던 알코올이 거의 받아지기 때문입니다. 연구소에서도 이런 방법을 사용합니다.
1) 이제 간단하게 받아진 증류주에 주정계를 넣어서 알코올 도수를 측정하면 됩니다. 술이 잘 되었다면 16%-18% 정도 나올 것입니다.
2) 주정계를 어디서 구하냐..^^ 술독 쇼핑몰에 다음주 중 주정계와 간단하게 알코올 도수를 실험할 수 있는 도구들을 올려 놓겠습니다.
설명이 좀 어수선하죠.?? ^^ 증류기가 있으면 간단하게 해결되는데 그렇지 못하니까 아쉽네요.^^
@ 증류기가 있을 때.
1) 주전자로 할때와 방법은 같습니다. 그러나 주전자로 할때보다 좀 편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겠죠.^^
2. 송학곡자로 과일주 담을 때도 사용가능한지.
가능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과실들은 당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설탕을 타지 않고는 맛있는 과실주를 만들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술을 만들면 설탕술이 되거든요. 그리고 포도나 복분자, 머루 등을 제외하고 복숭아, 사과, 딸기 등은 술을 발효시키면 본래의 맛과 향이 다 사라집니다. (이 부분은 지금 따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통 방법을 이용해서 과실주를 만들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김태원님께서 집에서 동동주를 빚으실때 포도나 복분자 등을 함께 넣어 빚는 방법입니다. 그러면 술의 맛과 향이 남아있고 술 맛 또한 좋습니다. 설탕을 타지 않아도 되구요.
궁금한 것이 있으면 술독으로 전화 한 번 주세요. 글로 이렇게 읽는 것으로는 이해 쉽지 않을 거에요. 전화 주시면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
저 역시 정확한 돗수 때문에 항상 골치거리입니다.
게이뤼삭입니까? 정확한 술의 돗수를 위해 온도와 당도와의 관계까지 어렵게 표를 구해 써먹으려고 해도 도구가 없어 살까 말까 고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