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술빚기 기초강의 1. 술의 선택

조회 수 4539 추천 수 57 2006.04.04 08:48:14

술빚기 기초강의 1. 단양주로..아니면 이양주로.??


처음 술을 빚는 사람들은 어떤 술을 빚는 것이 좋을까!! 개인적으로는 단양주보다 이양주를 권하고 싶습니다. 물론, 술을 처음 빚는 분들에게 "단양주"도 아니고 "이양주"를 빚는게 무리가 아닐까! 라는 물음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 처럼 "단양주"는 쉬운 술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양주"의 술빚기가 술을 안정적으로 빚을 수 있습니다.

먼저, 단양주 빚기를 살펴보겠습니다.

단양주 빚기

1. 발효가 잘 일어날 수 있도록 "수곡"을 이용.
2. 죽,범벅,설기떡 보다는 처음부터 고두밥 이용(미생물 분해가 쉽지 않다.)
3. 한번에 술을 빚을 수 있다. (단양주의 장점)
4. 술이 실패율이 높다.<단양주의 단점)


<참고>
단양주 : 한번에 술빚기를 끝내는 술
수곡 : 물에 누룩을 섞어 놓은 것.
범벅 : 곡물의 가루에 끓는 물을 부어 죽처럼 만드는 것.

이양주 빚기

밑술 : 효모증식이 목적

1. 발효가 잘 일어날 수 있도록 가루를 낸다.
2. 죽이나 범벅, 설기떡을 이용한다.
3. 술 빚는 전체 양이 적다. (이양주의 장점)
4. 술의 실패율이 적다. (이양주의 장점)


덧술 : 술의 양과 알코올 도수를 높임

1. 밑술보다 많은 양의 곡물이 들어간다.
2. 죽,범벅,설기떡 모두 사용할 수 있지만, 대부분 고두밥을 사용한다.
3. 밑술이 잘 됐을 때, 술의 실패율이 적다.
4. 짧게는 3일에서 길게는 1달이상 발효시킨다.

참고> 이양주 : 밑술과 덧술, 두번에 걸쳐 빚는 술

이렇게 "단양주"와 "이양주"의 술을 살펴 봤습니다.

단양주가 한번에 빚기 때문에 이양주에비해 경제적일 수는 있지만, 이양주에 비해 술의 실패율이 높고, 실패 했을 때, 많은 양의 곡물을 버려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이양주의 경우는 밑술과 덧술로 두번에 걸쳐 술을 빚기 때문에 단양주보다 안정적인 술빚기가 가능합니다. 또한,  밑술이 잘 되지 않았더라도 버리는 곡물의 양이 적기 때문에 단양주보다는 훨씬 경제적인 것입니다.


대한민국 전통주의 자존심 "술독" www.suldoc.com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바보 또 질문 하다~ [2]

  • 두메
  • 2009-02-03
  • 조회 수 4613

밑술이 발효가 안되고 물이 안생김 [1]

쌀 누룩(이화곡)으로 삼양주를 빚어보려 합니다. [2]

더블엑스님 보세요. ^^ [1]

  • 酒人
  • 2008-04-15
  • 조회 수 4610

불패주 거르는 시기 file

  • 느루
  • 2012-12-29
  • 조회 수 4609

발효시킬떄 뚜껑 [2]

전통주에 있는 효소와 효모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고 싶습니다. [1]

인사동 축제에 사용할 유리병 file [5]

  • 酒人
  • 2006-04-29
  • 조회 수 4601

이양주 덧술 문의드립니다 [1]

  • 막이
  • 2021-08-26
  • 조회 수 4594

저온 발효 질문 [1]

잘못 빚은 술 복구방법은요? [2]

  • 쿡쿡
  • 2013-04-30
  • 조회 수 4589

&lt;포도막걸리&gt; 채주해도 될까요 file

하얗게 피어난 것이 무엇인지 궁금 합니다. [2]

청주 제조원가 계산서...

  • 고래
  • 2013-06-27
  • 조회 수 4581

이 더위에도 맛있는술이 담궈 질런지요 [3]

한국에도 화주(火酒)가 있나요?

누룩에도 알코올이 있나요?

신맛나는 술 [2]

삼양주 만들기 도전....1차덧술 준비...

  • 창힐
  • 2012-06-24
  • 조회 수 4570

싸레기 쌀 문의 [1]

  • 대암
  • 2007-01-30
  • 조회 수 4570

청주 보관에 대한 문의 [1]

  • 해난
  • 2010-05-25
  • 조회 수 4568

이화곡 활용 방법 [1]

소주만들기 조언 부탁드립니다 [1]

<b>넌 왜 범벅으로 술을 빚냐~?!</b>

  • 酒人
  • 2006-07-04
  • 조회 수 4555

용수박는 시기 질문드립니다~ file [2]

  • synop
  • 2015-05-17
  • 조회 수 4552

약주라는 명칭의 유래

  • 酒人
  • 2005-09-06
  • 조회 수 4550

용수 박았습니다 file [1]

  • 대암
  • 2007-02-13
  • 조회 수 4547

멥쌀주 담그는 법 [1]

  • 행유
  • 2010-08-18
  • 조회 수 4540

술빚기 기초강의 1. 술의 선택

  • 酒人
  • 2006-04-04
  • 조회 수 4539

끓어 넘치기 일보직전... file [3]

<b>누룩과 배양효소, 효모??</b>

  • 酒人
  • 2006-11-20
  • 조회 수 4532

덧술을 계속 해주면 어떻게 되나요? [1]

향온주 좀더 두어야 할까요? [2]

덧술을 준비하면서 ?? [1]

복분자주 숙성

초일주를 설명대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1]

[re] 석탄주에 대한 답변입니다. [1]

  • 酒人
  • 2006-11-21
  • 조회 수 4505

<b>내가 빚은 술,, 몇 리터나 얻을 수 있나?</b> [2]

  • 酒人
  • 2006-06-04
  • 조회 수 4499

석임의 활용에 대하여.. [1]

전통주빚을때혐기성하는시기 [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