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기 질문과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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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963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막걸리를 담궈봤습니다.
오늘이 5일째구요.
온도는 26도쯤으로 유지했습니다.
이제 거의 부글거림이 없어졌구요.
저의 질문은..
1. 앞으로도 계속 같은 온도(26도)를 유지하는 건가요?
아니면 상온(22도정도)으로 유지하고 분리될때까지 기다려도 되나요?
2. 처음 담글때 항아리에 베보자기를 덮어놨었습니다. 지금부터는 그냥 뚜껑으로 바꿔야 하나요?
3. 술향은 진한해 아직은 톡 쏘는 맛이 없습니다. 실패한건가요?
4. 인터넷 검색에서 25-30도를 유지하라고 해서 처음부터 26도에 보관했습니다. 너무 고온에서 빨리 발효가 끝나버린걸까요?
감사합니다.
1. 제조방법을 모르면 답변드리기 힘듭니다. 왜냐하면 막걸리도 1일만에 되는 것이 있는 반면에
1개월이 넘어야 완성되는 술도 있기때문입니다.
2. 단양주라면 26도 이양주 이상의 술을 빚는다면 22도를 유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항상 베보자기를 덮고 뚜껑을 닺아 놓아야 합니다.
4. 톡 쏘는 맛은 알코올이 많이 생성되어야 하고 탄산이 있는 경우 발생합니다.
5. 단양주의 경우는 온도를 높여 발효시키는 것이 더 좋습니다. 온도가 낮으면 당화가 너무 늦어지게 되고
이렇게 되면 알코올 생성이 늦고 알코올 생성이 늦으면 젖산균이 과도하게 증식해 신맛이 강해지게 됩니다.
반대로 이양주 이상의 술은 온도를 낮춰 발효시키는 것이 효모 증식에 유리하겠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