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의 미쓰리 유자 막걸리는 알코올 도수 3도의 저도수 막걸리로 국내산 쌀에 유자즙을 넣어 시트러스한 맛을 뽐내며, 초가의 백화미인(알코올 도수 18도)은 철원 오대미로 빚은 프리미엄 막걸리로 물을 가수 하지 않아 진한 쌀의 풍미를 그대로 나타낸다. 진도홍주 아라리는 3대선약으로 불리는 지초를 침출한 전남 진도의 전통주로 중국 및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국순당 쌀 바나나는 쌀로 빚은 막걸리 형태의 술에 바나나 퓨레를 넣어 풍부한 바나나의 향이 담겨있는 것이 특징이며 대만과 싱가포르, 미국 등의 11개국 마트에 입점되어 있다. 매실원주는 섞지 않은 황매실 원액과 제주산 꿀을 첨가해 만드는 달콤하고 깊은 황매 맛을 잘 살린 술로 호주·홍콩·중국 각지로 수출하고 있다. 선운 복분자주는 해풍을 맞고 자란 복분자로 빚어 황토 굴의 전통 옹기에서 숙성, 그윽한 향취로 중국인의 입맛을 공략 중이다.
전통주 갤러리는 매달 테마를 달리하여 막걸리, 약주(청주), 전통소주, 국산와인(과실주 등) 등 주종별로 나눠 전시 및 시음 및 미니 강연회를 진행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전통주 갤러리 이메일(soolgallery@naver.com)로 1시, 3시, 5시 중 시간대를 선택하여 사전 예약하면 된다. 시음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소요시간은 약 30분이다. 전통주 갤러리는 작년 2월에 개소하였으며, 단순한 시음 및 홍보뿐만이 아닌 전통주 비즈니스 및 다양한 콘텐츠 제작 자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8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B1
운영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월요일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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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갤러리, 세계로 수출하는 우리 술로 전시 및 시음 행사 진행
- 입력 : 2016.05.18 13:52
인사동에 있는 전통주 갤러리(관장 이현주)는 5월 말까지 세계로 수출하는 우리 술을 주제로 시음 및 전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에 선정된 주종으로는 막걸리 부분에 가평 ㈜우리술의 미쓰리 유자 막걸리, 철원 ㈜초가의 백화미인, 전통소주 부분에 대대로영농조합법인의 진도홍주, 과실주 부분의 고창의 선운 복분자주, 그리고 기타주류 부분에 횡성의 국순당쌀 바나나, 리큐르 부분에 매실원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