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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갤러리, 12월 시음 테마주는 '만찬주'
- 조선닷컴 장희주 기자 jh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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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2.08 15:43
전통주 갤러리(관장 이현주)가 12월 테마주로 '만찬주'를 선정했다. 앞으로 12월 한 달간 당진 신평양조장의 '백련막걸리'를 비롯해 서천 '한산소곡주', 금산 '인삼주', 문경 '오미로제 스틸와인'등 총 네 종류를 시음 및 전시한다.
- 사진= 전통주 갤러리 12월 시음 테마주
12월 시음주 막걸리 부문에 선정된 백련막걸리는 2009년 청와대 전시 막걸리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해 2014년에 삼성 이건희 회장의 생일 만찬주로 쓰였던 '백련맑은술'의 막걸리 버전이다. 약주부문의 서천 한산 소곡주는 올해 열린 한중일 정상회담 만찬주로 쓰였다. 물보다 쌀이 더 많이 들어가 진한 쌀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증류식 소주 부문에 선정된 충남 금산 인삼주는 금산의 인삼과 증류식 소주가 만난 술이다. 지난 2000년 서울 ASEM 회의 만찬주로 쓰였다. 한국 와인부분은 경북 문경의 오미로제 스틸와인이 선정됐다. 문경 오미자를 사용해 빚는 술로, 지난 2012년 핵정상회의 건배주이자, 올해 진행된 물포럼대회 건배주이기도 하다.
전통주갤러리는 매달 테마를 달리하여 막걸리, 약주(청주), 전통소주, 국산와인(과실주 등) 등 주종별로 나눠 전시 및 시음회를 진행하고 있다. 시음을 희망하는 사람은 soolgallery@naver.com으로 1시, 3시, 5시 중 시간대를 선택하여 신청을 하면 된다. 이때 시음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관련 사업을 자문 및 한식과의 페어링, 관련 전통주 행사 및 방송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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