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안주상을 찾아라! 술상 잘 차리기 대회인 '우리술 주안상 대회'가 29일 가평 자라섬 막걸리 페스티벌에서 열렸다.

한국가양주연구소가 주최하고 주안상대회조직위원회 주관하는 이 행사는 김성기 가평군수와 관객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 대회는 술과 그에 맞는 안주를 심사하는 것으로, 주안상은 예로부터 주례와 주행을 존중했던 우리나라의 풍습이다.

이 행사는 지난 9월 온라인으로 1차 예선을 치룬 가운데 최종 50팀이 결선에 진출했고 대회 당일 경쟁을 치렀다. 그 결과 최고상인 농촌진흥청장상 대상은 박상룡(39)씨에게 돌아갔으며 상장 및 상금 200만원이 주어졌다. 금상과 은상은 각각 50만원, 30만원이었다.

대상을 받은 박씨는 "좁쌀로 만든 쌈장과 맥적구이, 모듬숙성 장아찌가 포인트였다"라면서 "오랜 시간동안 재료들을 공들여 만들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전통주를 기반으로 어울리는 음식을 선발해 한국 식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했다.

류인수 한국가양주연구소장은 "우리나라도 예전부터 주안상 문화가 있었는데 요즘은 많이 줄었다"면서 "우리술와 전통음식의 조화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015 자라섬 막걸리 페스티벌'은 한국을 대표하는 주류인 막걸리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건강하고 유익한 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약 200여 종의 지역별•종류별 막걸리를 만나볼 수 있다

막걸리의 세계화를 위해 사단법인 막걸리협회가 준비한 2015 자라섬 막걸리 페스티벌 현장은 글로벌 뉴스 전문미디어인 에이빙TV와 막걸리 페스티벌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생생하게 보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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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빙 강원= 이규호 기자

Global News Network 'AVING'

로하스 기자(www.avi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