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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에서 얻는 열량 비중, 30%로 급감.. 소주 맥주 막걸리 상승.. "밥심 대신 술심"

조회 수 2391 추천 수 0 2014.02.05 11:19:00
▲ 밥에서 얻는 열량 비중(사진=질병관리본부)


밥에서 얻는 열량 비중이 갈수록 주는 대신 소주, 맥주에서 얻는 열량 비중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의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한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국민에게 에너지를

가장 많이 공급하는 음식은 '백미'였다. '백미'는 조사가 시작된 1998년 이후 줄곧 1위를 지켜온 것으로 복지부는 전했다.

그러나 전체 열량 가운데 백미가 차지하는 비중은 갈수록 줄었다.

1998년 42.0%에서 2001년 40.2%, 2005년 37.9%, 2008년 36.9%, 2011년 33.8%에 이어 2012년 31.6%로 해마다 추락했다.

밥에서 얻는 열량 비중이 줄고 있는 것이다.


중량 기준으로는 169.8g으로, 대략 밥 1공기에 쌀 90g이 들어간다고 봤을 때 한 사람이 하루에 두 공기를 채 안 먹는 셈이다. 쌀밥의 빈자리는 돼지고기(4.9%)와 라면(2.9%)이 1998년 이후 자리를 바꿔가며 자리매김했다.

1998년 조사에서 소주는 전체 에너지 섭취량의 1.2%를 차지하며 14위에 머물렀지만, 2012년에는 에너지의 2.6%를 담당하며 5위로 뛰어올랐다.

1998년에 30위권 밖에 있던 맥주도 17위(1.0%)를 기록했다. 1998년 통계에서는 맥주가 13위, 소주 17위였고 막걸리는 30위 밖에 있었다.

열량이 아닌 중량 기준으로도 맥주(4위), 소주(6위), 막걸리(19위)는 20위 안에 세 종류나 포함됐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 같은 결과는 주류 소비량이 최근 몇 년 새 소폭 줄기는 했지만 1인당 1일 주류 섭취량이 1998년 48.9g에서 2012년 107.3g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1998년부터 2005년까지 3년 주기로 조사하다 2007년 이후에는 매년 시행하고 있는 전국 규모의 건강 및 영양조사이다.

밥에서 얻는 열량 비중 감소에 누리꾼들은 "밥에서 얻는 열량 비중, 밥심 대신 술심이네", "밥에서 얻는 열량 비중, 한국인은 밥심이지",

 "밥에서 얻는 열량 비중, 30%밖에 안되다니 "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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