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뉴스

에그리테그브리핑 저온피해 농가 지원, 전통주산업 내실화, 도시농업 참여자 400만명

조회 수 839 추천 수 0 2018.04.18 16:18:45

[이코노믹리뷰=최재필 기자] 농림축산업계는 11일 저온피해 농가에 대한 정부의 지원 대책, 10일 발표된 제2차 전통주산업 발전 계획, 충분한 강수량 탓에 농업용수 부족 우려가 없다는 소식이 눈길을 끌었다.


  

▲ 농식품부는 지난 7~8일 최저기온이 영하 1~5도로 내려가 농작물 피해를 입은 전북 장수 등 일부지역에 대해 재해복구비와 재해보험금을 지원키로 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우박 피해를 입은 농장의 모습.(출처=뉴시스)


◆저온피해 농작물 2176㏊ 규모…재해복구비 지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7~8일 최저기온이 영하 1~5도로 내려가 농작물 피해를 입은 전북 장수 등 일부지역에 대해 재해복구비와 재해보험금을 지원.


작목별 피해규모는 배 1054㏊, 복숭아 84㏊, 사과 509㏊, 인삼 153㏊, 감자 134㏊, 참외 103㏊ 등 총 2176㏊으로 파악돼.


재해복구비는 지난해 말 인상된 기준(평균 3배 인상)에 따라 지원키로 결정. 예를 들어 농약대는 과수류의 경우 종전 ㏊당 63만원에서 176만원으로, 채소류는 30만원에서 168만원으로 인상.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NH농협손해보험에서 손해평가를 실시한 후 수확기에 재해보험금을 일괄 지급할 예정. 

농가단위 피해율이 50%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생계비(116만원·4인 가족 기준)와 고등학생 학자금(44만원·일반고-경북, 읍지역) 지원, 영농자금 상환연기 등도 추진.


아울러 피해 농가의 내년도 영농 추진을 위해 피해 작물의 단위면적당 경영비의 2배 수준으로 재해대책경영자금을 희망 농가에 지원. 단위면적당 경영비는 사과·배의 경우 ㏊당 2400만원, 복숭아는 1700만원 등으로 책정. 올해 예산은 1500억원 규모이며, 고정금리

1.8% 또는 변동금리 1.18%로 융자기간은 2년. 


◆제2차 전통주산업 발전 기본계획 "전통주 산업 내실화"

농식품부는 10일 전통주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8 전통주산업 발전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을 발표. 기본계획은 '전통주 등의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전통주산업법)'에 근거한 법정계획으로 전통주산업의 진흥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립.


이번 기본계획은 지난 2010년 전통주산업법 제정 이후 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돌아보고, 최근 경쟁이 심화되는 국내 주류시장 내에서 전통주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


'전통주산업의 내실화 및 질적 성장'을 비전으로 제시한 제2차 기본계획은 전통주산업의 체계화‧과학화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 청년층 대상 전통주 문화 확산 등에 중점.


정책대상을 전통주에서 탁주‧약주‧(전통)소주로 집중하는 동시에 세분화, 그리고 고품질 제품 생산뿐만 아니라 유통‧소비 활성화에도 역점.


◆농식품부, "2022년까지 도시농업 참여자 400만명"

농식품부는 11일 경기도 수원 농민회관에서 열린 '2018년 도시농업의 날 기념식'에서 "2022년까지 도시농업 참여자수 400만명, 텃밭면적 2000㏊를 달성"을 목표로 제시.  


'제2차 도시농업 육성 5개년(2018~2022)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지난해 말 기준 도시농업 참여자는 190만명, 텃밭면적은 1100㏊로 파악. 2010년에 비해 참여자 수는 12.4배, 면적은 10.6배 증가한 수치.


도시농업의 날은 2015년 도시농업 단체들이 4월 11일을 '도시농업의 날'로 선포하면서 시작. 지난해 3월 21일 도시농업법 개정·공포로 법정 기념일로 지정.


◆"올해 봄비는 황금비, 모내기 물 걱정 없어"

농식품부는 11일 "올들어 연이은 봄비로 누적강수량이 평년값을 넘었고,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도 평년에 가까운 수준까지 상승하면서 봄철 농업용수 부족에 따른 가뭄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혀.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전국 누적강수량은 192㎜로 평년(132㎜)의 145%에 달해. 지난해 11월 68%였던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83%까지 상승하며 평년(85%)에 근접. 특히 3월 이후 내린 봄비로 3억7800만t 가량의 용수를 확보.


농식품부는 "4∼6월에도 평년과 비슷한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앞으로 평년수준의 비가 내릴 경우 모내기철 물 걱정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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