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뉴스

'생막걸리' 중국 수출길 열렸다

조회 수 1720 추천 수 0 2013.01.29 10:34:52

aT, 발효주 위생기준 개정 … 오늘 홍보 로드쇼

 

우리나라 생막걸리가 다음 달부터 중국 시장 진출에 본격 시동을 걸게 됐다.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8일 중국이 다음 달 1일부터 발효주 위생기준을 개정 시행해 생막걸리 시판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생막걸리는 그동안 세균 총수 50cfu/㎖이하 '발효주의 황주' 기준을 적용받아 사실상 중국 수출이 불가능했다.그러나 이번 위생 기준 개정 시행을 계기로 중국 시장이 열린 것이다.

이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와 aT는 29일 중국 베이징(북경)에서 현지 주요 식품기관, 언론 등 오피니언 리더 100여명을 초청해 '막걸리 홍보 로드쇼'를 개최키로 했다.

또 다음 달 25일부터는 중국의 전국 채널인 여유(旅遊)위성TV에서 한국 주요 막걸리 생산지 및 소비 문화를 취재한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상해생활시상(上海生活時尙)TV 인기프로그램 '도최상해'에 막걸리 특집

방송을 편성, 한국 막걸리의 우수성을 알리게 되는 것이다.

aT는 지난해 8월 제주도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막걸리 시음행사 등을 실시했다.11월에는 상해식품박람회(FHC CHINA)에서  막걸리 홍보관을 운영한 바 있다. 최근에는 농식품 홍보대사인 장서희씨를

모델로 중국 현지 광고 등 다각적인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aT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막걸리는 일본에 집중 수출됐으나 중국에서 생막걸리 시판이 허용됨에 따라 시장 개척활동을 다각도로 추진, 중국을 제2의 막걸리 수출시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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