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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에 국내최초 와인터널 들어선다

조회 수 2371 추천 수 0 2013.11.13 11:03:54

 충북 영동군이 국내최초로 조성하기로 한 와인터널 조감도.(사진제공=영동군청)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 산업특구인 충북 영동군에 국내 최초의 와인터널이 본격 조성된다.

 영동군은 오는 2016년까지 총사업비 116억원을 들여 영동읍 매천리 용두공원 내 용두봉에 폭 5∼15m 길이 480m의 와인터널을 만들기로 하고,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주민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와인터널 사업 개요와 추진 상황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충북도로부터 지방재정 투융자 조건부 승인을 얻은 영동군은 지난 8월에는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와 와인터널 개발사업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타당성 조사를 이미 완료했다.

 군은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과 각종 인·허가를 올해말까지 완료하고 다음해에 본격적인 공사를 착공할 방침이다.

 와인터널은 용두공원 입구 절개지에서 시작해 가장 안쪽의 소공연장 지하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와인코리아를 비롯해 농가형 와이너리에서 생산한 와인 저장시설과 전시·판매장이 조성된다.
 
 특히 방문객들이 국악 공연을 들으면서 와인을 체험하고 마시는 문화 행사장도 마련한다.

 군 관계자는 “와인터널은 지역 주민들이 생산한 와인을 팔고 공연도 즐기는 명소로 부상해 많은 관광객 유입은 물론 소득 증대도 기대된다” 고 말했다.

 영동군은 와인터널과 함께 국내 최초의 와인연구소, 와인테마공원도 조성해 명실상부한 와인의 메카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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