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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이 다른 영동와인'…전국 품평회 2년 연속 싹쓸이

조회 수 977 추천 수 0 2015.06.16 13:05:44

'차원이 다른 영동와인'…전국 품평회 2년 연속 싹쓸이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와인이 2년 연속 국내 품평회를 휩쓸면서 격이 다른 고급 품질을 입증해 보였다.

15일 영동군에 따르면 사단법인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주관한 제5회 한국와인품평회에 관내 와이너리 5곳이 대표 와인을 출품, 대상과 금·은·동상을 휩쓸었다.

이 행사는 지난달 9일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서 열렸고,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근 수상작을 발표했다. 

대상은 매곡면 도란원(대표 안남락)의 '샤토미소 스위트 레드 2014'와 '샤토미소 로제 스위트 2014', 금상은 같은 와이너리의 '샤토미소 프리미엄 스위트 레드 2012', '샤토미소 드라이 레드 2014'가 각각 뽑혔다  

이 와이너리가 만드는 '샤토미소' 시리즈는 2013년 우리 술 품평회에서 과실주 부문 대상을 받았고, 같은 해 10월 대전서 열린 소물리에 대회의 공식 만찬주로 선정된 와인이다.

지난해 제3회 코리아와인 어워즈에서도 이 지역서 출품된 '컨퓨리와인'(컨츄리농원), '원 와인'(AMS영동미래농업)과 함께 최고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 금상(2위)에는 상모영농조합(대표 이은자)의 '르보까쥬 스위트 레드 2014'와 '르보까쥬 드라이 레드 2014', 림프르츠영농조합(대표 임호)의 '감홍시와인 2011', 상촌농원(대표 고계옥)의 '산너울 2014'가 차지했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의 오명주 와인산업팀장은 "100% 국산 포도를 발효하는데다, 농가별로 독특한 제조법을 통해 맛과 향을 차별화한 게 명품화의 기초가 됐다"고 말했다.

2005년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특구로 지정된 영동군은 101가지 맛을 내는 와이너리를 육성을 목표로 2008년부터 농가에 양조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2년 전부터는 프랑스, 이탈리아 등 와인 본고장으로 농민 연수단을 파견해 선진 기술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영동와인은 iMBC·한경닷컴·동아닷컴이 공동 주관한 '201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는 등 '명품' 반열에 올랐다.  


제5회 한국와인품평회 수상자들.


bgi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6/15 10:4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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