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뉴스

2016년도 전통주 문화산업을 둘러싼 변화의 바람

조회 수 990 추천 수 0 2017.01.13 10:36:35

2016년도 전통주 문화산업을 둘러싼 변화의 바람

디지틀조선일보 주류문화 칼럼니스트 명욱  

입력 : 2016.12.29 09:00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6년도도 불과 며칠 남지 않았다. 주류시장 역시 연말연시라는 뜨거운 시기를 맞이하며 막바지 판매에 주력하는 때이기도 하다. 하지만 전체적인 술 소비 시장은 옛날 같이 느껴지지 않는다. 9시면 끝나는 회식, 과음을 절제하는 사회적 분위기, 가족과 보내는 주말 등 양으로 마시는 술 소비문화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술 시장이 이렇게 가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며, 사회 역시 그렇게 인식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술이 단순히 음주로 끝나는 것이 아닌 다양한 문화적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다. 크래프트 맥주를 중심으로 한 tvN의 ‘혼술남녀’란 드라마나 멋진 막걸리를 만들겠다고 젊은 여성이 출사표를 던진 KBS의 ‘우리집 꿀단지’, 최근에는 ‘인생술집’이라는 토크쇼도 모두 이와 같은 사회적 변화에 맞춘 방송 콘텐츠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술 문화 자체가 변해가고 있는데, 한국의 술인 전통주는 어떤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것일까? 늘 느리게만 느껴지는 전통주 문화와 산업에는 과연 변화가 있는 것인가? 반대로 변화가 있다면 전통주라 말할 수 있는 것인가? 그런 의미에서 전통주 산업과 문화가 어떻게 바꿔가고 있는지 2016년을 마무리하며 올해 새롭게 등장한 트랜드 6가지를 소개해 본다.

광화문 월향에서 진행된 고운달 시음회. 잔은 싱글몰트 잔으로 진행하는 등, 현대적인 감각을 넣어 진행되었다/사진출처 우술까
인공첨가물이 없는 고가 전통주의 대두
2016년도에 전통주 애호가들 사이에 이슈가 된 분야를 꼽으라면, 아마 올해 출시된 고가의 전통주가 아닐까 싶다. 특히 문경 오미나라에서 나오는 오미자 브랜디 ‘고운 달’은 그 가격이 40만 원에 육박한다. 3년을 발효시키고 3년을 숙성시켰으며, 매력적인 달 모양의 디자인이 시작적인 감성을 사로잡고, 오랜 기간동안 발효와 숙성을 거친 제법이 맛과 풍미를 더 해준다. 이 외에도 홍국으로 발효한 빨간색 무첨가 막걸리 ‘붉은 원숭이’, 법주를 베이스로 한 드라이한 풍미의 ‘풍정사계’, 물보다 쌀이 더 많이 들어간 문경주조의 ‘문희주’, 아무것도 넣지 않았다는 이름의 홍천 예술의 증류식소주 ‘무작(無作)’도 문화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부쩍 다가간 제품이다.

신라호텔 미슐랭 3스타 라연에서 진행된 문배주 페어링 행사 모습/출처 라연
미슐랭 3스타 같은 고급 레스토랑에서의 즐기는 전통주
고가의 전통주가 꾸준히 미디어에 등장해서일까, 미슐랭에 등록된 유명 레스토랑은 계속해서 전통주 라인업을 강화했다. 신라호텔에서 운영중인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인 ‘라연’만 해도 이강주, 문배주, 이화주, 사시통음주, 송절주, 명인안동소주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가지고 있으며, 실질적으로도 와인판매량에 밀리지 않는 매출실적을 보여주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한다. 그 외 미슐랭 2스타인 ‘권숙수’, 1스타인 ‘밍글스’, ‘스와니예’도 다양한 전통주 라인업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한식요리 전문점 외에도 일식 레스토랑, 타이 레스토랑등에서도 전통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홍대의 유명 이자카야인 카덴에서도 중요무형문화재 문배주를 취급하고 있으며, 에드워드 권이 기획한 프리미엄 코리안 바비큐인 우본에서도 다양한 전통주를 맛볼 수 있다. 무엇보다 전통주를 바 형태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전문 우리술바 ‘작’이란 곳도 강남에 생겼다. 전통주 전문 유통업체 부국상사에 따르면 레스토랑에서 전통주를 찾는 비율이 부쩍 늘었다며, 이러한 레스토랑은 주로 강남 및 홍대의 고급 레스토랑이 주류를 이룬다고 전했다.

지난 11월 우리술품평회 수상작 시음회에서 전통주와 맞는 주전부리를 기획한 '반얀트리 클럽 & 스파 서울'의 강레오 셰프/출처 조선닷컴 장희주 기자
꾸준히 진행되는 특급호텔의 전통주 갈라쇼
레스토랑에서 전통주가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면, 특급 호텔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작년에도 파크 하야트 호텔, 제주 켄싱턴 호텔 등에서 전통주 관련 갈라쇼를 진행했는데, 올해는 아예 ‘반얀트리 클럽&스파 서울’이 이어 받아 강레오 셰프의 창작요리에 전통주가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일반적인 전통주 페어링 행사라면 일회성이 많은데 올해만 벌써 12번 이상 진행했으며, 다양해진 전통주와 지역성을 살린 요리와 궁합이 잘 맞는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우리술릴레이샷에 출연한 개그우먼 박나래 씨, 레이먼 킴 셰프, 영화배우 박철민 씨, 아나운서 서현진 씨
소통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전통주 콘텐츠 확산 – 우리술릴레이샷
올해 가장 많은 비약적인 발전을 한 것이 있다면 아마 전통주의 콘텐츠 부분이 아닐까 싶다. 기존에는 음식과 전통주가 나온 사진 정도였는데, 올해는 다양한 동영상 및 시음 영상이 돋보이고 있다. 특히 우리술 전문사이트 대동여주도(대표 이지민)가 주최한 ‘우리술 릴레이샷’은 수백 개가 넘는 전통주 동영상을 배출하였고, 관람 횟수만해도 50만에 육박한다. ‘우리술 릴레이샷’은 자신이 좋아하는 전통주 등을 마시고 그 감상을 말하는데, 마지막에 꼭 다음에 진행할 사람을 선정한다. 마치 ‘아이스버킷’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 각계각층의 저명한 인사까지 참여하며 한국의 술을 응원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11월에 시작했는데도 아직 끝나지 않은 진행형이라는 것. 앞으로 어떤 인물이 이 영상에 등장할지도 흥미로운 부분이며, 어쩌면 인맥과 인맥이 이어져서 할리우드 스타가 등장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나 기대해 본다.

SBS라디오 김창완의 아침창. 매일 9시부터 11시까지 방송되며, 전통주 관련 방송은 매주 토요일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사진은 DJ 김창완 씨와 게스트로 출연했던 전통주 갤러리 이현주 관장

다양해진 방송 콘텐츠
앞서 설명했듯이 술이 더는 취하기 위한 도구가 아닌 발효의 섭리와 지역과 농산물의 역사, 그리고 인문학과 소통으로 이어지다 보니 다양한 방송의 소재로 등장하였다. 전통주를 빚으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의 KBS 드라마 ‘우리집 꿀단지’, tvN의 ‘혼술남녀’ 등도 전통주는 아니지만 트랜드를 반영한다. SBS라디오 ‘김창완의 아침창’의 경우 매주 토요일마다 전통주를 소개하는 코너를 1년 이상 진행하고 있다. 모두 과음을 통해 취하는 문화와는 거리가 있다. 얼마나 발효가 잘되었는지, 과실 향이 잘 나는지 등 맛과 향을 음미하며 빚는 사람에 대한 소개로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러한 상황을 이야기하는 다양한 전문 커뮤니티가 확산
소재가 재미있으니 다양한 전통주 관련 커뮤니티도 확산되고 있다. 특이한 것은 주로 젊은 전통주 관련 리더가 이러한 커뮤니티를 이끌어가고 있다는 것. 경복궁 막걸리학교(대표 허시명) 김영민 팀장이 주최하는 ‘머리로 마시는 한잔의 책’이란 모임도 상당히 흥미롭다. 전통주 및 술 관련 서적을 같이 읽고 공부하며 서로 소통하는 모임이다. 한마디로 서로 술을 읽어준다거나 할까? 본격적인 모임은 내년부터다. 전통주 갤러리의 신혜영 주임이 ‘주식(酒食)’이란 모임도 흥미롭다. 주로 20대가 주축이 된 이 모임은 다양한 술과 음식과의 매칭을 고민하고 토론하는 모임이다. 굳이 전통주에 국한되는 것은 아니지만, 리더가 전통주 전문가이기에 전통주 이야기가 빠질 수가 없다. 한국와인의 메카라고 불리는 광명와인동굴의 기획총괄인 최정욱 소믈리에가 운영하는 ‘삼월회’도 빼놓을 수 없다. 매달 만나는 이 모임에는 다양한 주종으로 만나는 모임인데, 늘 빠지지 않는 것이 한국 와인이다. 무조건 우리 것이 좋다는 국수적인 형태가 아닌 생활과 모임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다. 거품이 아닌 지속적으로 갈 수 있는 시장을 갖춰가고 있는 것이다.

결국 지역적 문화를 품은 술이 가치 있는 문화를 이끌어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는 전통주의 모습이지만, 실은 이런 분위기를 탄 것은 불과 수년밖에 되지 않는다. 막걸리는 늘 저렴하고 전통주는 늘 어렵게만 느껴졌기 때문이다. 병 디자인 역시 호리병 등 고전적인 디자인을 고사해서 서양의 생활에 익숙한 우리들의 일상에 스며들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프랑스나 이탈리아 요리와 함께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다양한 디자인과 맛이 선을 보이며 이러한 편견은 계속 사라지고 있다. 무엇보다 지역의 농산물과 역사, 문화, 사람으로 연결되는 전통주만이 가진 가치는 여행으로도 연결되며 마시는 사람으로 하여금 한국의 술을 재발견하는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결국, 무조건 우리 것이라 좋은 것이 아니라 전통주가 지역의 문화란 가치를 이끌어 내고, 그것을 점차 트랜드세터들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이 인정해가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아직 전통주를 비롯한 한국의 술 문화, 그리고 산업은 과제가 많다. 와인만큼 등급이나 브랜드가 잘 설정되어 있는 것도 아니며, 일본의 사케만큼 해외에 알리는 한국 술에 대한 명칭도 소비자들에게는 침투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이렇게 다양한 전통주와 소비자가 서로 소통하고 있다면, 이러한 과제는 곧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결국 모든 문화와 산업을 만들어가는 것은 제조사도, 국가기관도 아닌 소비자가 그 중심에 있기 때문이다.
앞서 ‘변화가 있다면 전통주라 말할 수 있을 것인가?’ 란 질문을 던졌다. 필자의 생각은 이렇다. 소비자에게 가치를 부여하는 긍정적 변화라면 충분히 전통주라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통은 이제까지 지켜온 것도 있지만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갈 부분도 포함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전통주를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리고 그 발전은 로컬이라는 지역 문화에 근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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