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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통주 막걸리, 의미 공개
막걸리의 의미 <사진제공= 국순당 홈페이지> |
[환경일보] 박현욱 기자
우리나라 전통주인 막걸리의 의미가 공개됐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보급 술인 막걸리는 음을 따서 한자로 '莫乞里'로 쓰기도 한다.
'막'은 마구, 함부로라는 뜻이고 '걸이'는 거르다는 뜻이다. 즉 '막 걸러내는 술'이라는 의미다.
막거리는 인기만큼이나 새로운 이름도 많다. 탁하다고 해서 탁주,
농사철에 빼놓을 수 없는 술이라고 해서 농주, 집집마다 담그는 술이라고 해서 가주,
나라의 대표적인 술이라고 해서 국주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막걸리는 곰팡이균을 띄운 누룩과 곡물만 있으면 손쉽게 담글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배를 든든하게 해주며, 몸을 훈훈하게 덥혀준다. 취기가 심하지 않으며 기운도 북돋아
주는가 하면 속에 묻어뒀떤 말을 술술 나오게 해 맺혔던 응어리가 저절로 풀리게 한다.
최근에는 칵테일 막걸리, 에스프레소 막걸리, 망고 막걸리, 옥수수 막걸리 등 다양한
종류로 젊은층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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