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뉴스

찾아가는 양조장, 일본인 대상 시음회 진행

조회 수 1771 추천 수 0 2015.01.07 14:20:22
지난 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한 ‘찾아가는 양조장’ 10곳에서 일본인 대상으로 시음행사를 진행하였다. (사)한국막걸리협회에서 운영하는 명예 막걸리 소믈리에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일본인들이 참가하였으며, 30여 명의 참가자 중 7명은 이날 행사를 위해 직접 방한까지 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일본인 명예 막걸리 소믈리에(장소 가로수길 셰막)와 찾아가는 양조장 대표 전통주

이날 진행된 전통주는 찾아가는 양조장의 대표 주류인 파주 산머루 농원의 ‘산머루 와인’, 포천 배상면주가의 ‘느린마을 막걸리’, 단양 대강 양조장의 ‘검은콩 막걸리’, 당진 신평 양조장의 ‘백련 막걸리’, 예산사과와이너리의 ‘사과와인’, 서천의 ‘한산 소곡주’, 정읍 태인 양조장의 ‘송명섭 막걸리’와 ‘죽력고’, 담양 추성고을의 ‘대통대잎술’, 해남의 ‘해창 막걸리’, 제주의 ‘오메기술과 고소리술’이 시음주로 등장하였고, 막걸리 외에도 약주, 전통소주, 지역 와인 등 다양한 주종을 선보이며 퓨젼 한식을 통해 한국 전통주의 다양성을 알렸다.

이날 행사를 위해 방문한 일본농업협동조합(JA) 후쿠오카 중앙회 ‘Koga Michiko’ 씨는 한국의 전통주가 이렇게 다양하고 지역성이 있는 것은 대부분의 일본 소비자는 모른다며 이러한 다양성과 지역성을 널리 알린다면 또 하나의 한류 카테고리가 생길 수 있을 것이라 말하였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주류문화칼럼니스트 명욱은 막걸리로 한국의 전통주를 일본에 알렸다면 이제는 부가가치 있는 주종도 같이 해외에 알릴 때가 되었다며, 대한민국 전통주의 지역적 문화를 더욱 살려 해외에 우리 전통주의 매력을 지속해서 알리고 싶다고 언급하였다.


조선닷컴 임소민 에디터 limj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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