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뉴스

"캠퍼스서 왜 술 못마시게 하나"

조회 수 1830 추천 수 0 2012.10.18 10:24:14

"캠퍼스서 왜 술 못마시게 하나" 대학생 30명, 복지부 앞 술판 시위

'주폭과의 전쟁' 관련 법안과 정책을 총괄하는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대학생들의 술판 시위가 벌어졌다.

25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 사옥에 위치한 보건복지부 청사 앞 보도에서 학생단체인 '청년대선캠프' 소속의 대학생 30여명이 고기를 구워 먹으며 맥주, 막걸리 등을 마시는 '술판 시위'를 벌였다.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캠퍼스 내 음주를 금지하는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에 항의하기 위해서다.

↑ [조선일보]25일 저녁 서울 종로구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대학생들이 ‘학내 음주금지령 규탄’ 시위를 열고, 대로변에서 돼지고기를 구우면서 맥주와 막걸리를 마시고 있다. /성형주 기자 foru82@chosun.com

이날 시위에는 청년대선캠프가 준비한 맥주와 막걸리 20병이 동원됐다. 주최 측은 참가자들이 회비로 5000원씩을 냈다고 밝혔다. 시위 도중에는 시위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현대 사옥 입구의 대리석 조형물에 올라간 청년대선캠프 소속 사진기자와 이를 막으려는 현대 경비업체 직원 사이에서 욕설이 오가는 등 다툼이 벌어지기도 했다. 청년대선캠프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고명우 서강대 총학생회장은 "대학 캠퍼스 안에서 술을 전혀 못 마시게 하는 것은 자유를 상징하는 대학 문화를 사라지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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