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뉴스

[아시아뉴스통신]크래프트 막걸리 & 우리 술 야외 전시 및 시음회 국내에 열린다

조회 수 1500 추천 수 0 2019.09.24 12:00:50

화가, 예술가, 디자이너 들이 만든 제품도 선보여

(아시아뉴스통신= 박지성기자) 기사입력 : 2019년 09월 23일 15시 51분


서울시와 농협 공동주최로 진행하는 서울 광장에서 열리는 우수 쌀 가공식품 전시체험행사인 ‘위드미 페스티벌’‘기간, 9월 25일~26일’에서 특별 행사 ‘크래크프 막걸리&우리술’ 전시 시음회가 국내 최초로 열린다. 

막걸리는 한때 수출 5000만불을 달성하는 등, 양적으로는 성장했으나 획일적인 맛과 디자인 및 주변 환경의 영향으로 파격적인 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로 인해 10여년 전부터 홈메이드 막걸리 및 전통주를 연구하던 연구자들이 무감미료 막걸리, 숙성 막걸리 등 프리미엄 막걸리를 만들어 시장에 내놓기 시작했다.

틀을 깬 제품에 막걸리 미식가들과 마니아들은 열광 했으며 이러한 제품은 지역의 햅쌀을 사용하는 제품으로 인공감미료가 전혀 들어가 있지 않은 제품이다. 즉, ‘지역의 문화를 그대로 담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에는 화가, 예술가, 디자이너가 함께 한 막걸리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무감미료, 프리미엄 막걸리에서 이제는 예술가와 작가들의 터치도 들어간 신개념 크래프트 막걸리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순수 미술 전공의 김정대 부부의 단양 ‘도깨비술’과 서양화 전공의 이계송 화백의 평택 ‘호랑이배꼽 막걸리’ 그리고 화장품 디자인과 같은 여주 ‘술아 핸드메이드 막걸리’는 획기적인 디자인을 한 제품이 있고 별 헤는 밤을 모티브로 한 홍천 ‘술 헤는 밤 막걸리’, 막걸리이지만 전통 기법을 통해 과실향 끝판왕으로 만든 ‘산정호수 동정춘 막걸리’와 붉은 누룩을 사용해 시뻘건 색을 자랑하는 용인의 ‘술취한 원숭이’는 전통에 트랜디를 접목한 제품으로 유명하고 단맛이 위주인 한국의 술 문화를 바꾸고자 드라이한 맛의 끝판왕을 추구한 여주 추연당과 원주의 모월의 독특한 맛은 미식가들의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그 밖에도, 안동의 쌀로 최소한의 누룩비율로 감미로운 맛을 이끌어낸 ‘별바랑’, 전남 장성 편백나무 숲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만든 장성의 ‘산소 막걸리’는 맛의 특별한 차별화를 추구한 제품이며 원료를 아낌없이 사용하여 풍부한 맛과 향을 자랑하는 ‘천비향’ 등 부가가치 있는 한국의 술 문화를 이끄는 제품들이 모두 모여있다. 

여기에 특별 참여로 대한민국 대표하는 전통 소주인 ‘명인안동소주’도 참여한다. 

행사장에는 쌀가공식품 소개와 함께 '우리쌀 간편식 갤러리'와 '米술관'·'米라클월드' 등 전시공간에서 다양한 쌀 테마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쌀 간편식 갤러리'에서는 품평회 수상작 등 우수한 쌀 간편식을 소개하는 전시가 진행되고 '米술관'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전통주를 한 곳에 모아 소개하는 전시가 마련되며 '米라클 월드'에서는 쌀의 사계절을 테마로 파종부터 모내기, 추수, 가공까지 전 과정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와 함께 '도시樂 콘서트', '쌀맛나는 인형극', '막걸리 비누만들기', '쌀케익 앙금플라워'등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한편, 매일 점심에는 서울광장 인근의 직장인들을 위한 도시락 콘서트가 진행된다. 특히 행사 2일차인 26일 점심에는 선우정아, 예진아씨, 진주 등의 가수가 출연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300명에게 점심도시락을 1,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쌀맛나는 인형극’은 어린이 및 가족 방문객을 대상으로 아기 돼지 삼형제를 각색해 ‘쌀의 중요성’과 ‘바른 식생활이야기’를 전달한다. 

행사장 내 우리쌀 놀이터에서는 우리 쌀을 활용한 '막걸리 비누 만들기', '쌀케익 앙금플라워'와 국내 최초 크래프트 막걸리 및 전통주 시음 등 모든 방문객이 쌀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쌀 소비촉진을 위해 우리쌀 50%할인 판매와 벼화분 나눔 등 특별 이벤트도 진행하며 우리쌀 할인 판매 이벤트는 선착순 500명에게 50% 할인된 금액으로 우리쌀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업체 정보 및 프로그램 소개 등 다양한 행사 정보는 ‘위드미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주류문화 칼럼니스트 및 숙명여대 미식문화 최고위과정 주임교수인 명욱 씨는 10년 전에 지역 막걸리라는 이름으로 트랜드를 이끈 막걸리가 이제는 무감미료 막걸리, 나아가 크래프트 막걸리라는 이름으로 차별화된 프리미엄 시장을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크래프트 막걸리가 2030세대를 아우르는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다. 라고 말 하였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출처 : http://www.anewsa.com/detail.php?number=1983978&thread=10r02]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경기도가세계로]농촌진흥청, '전통주' 맥 잇는다

농촌진흥청은 우리 전통주의 맥을 잇고 전통주 산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 2008년부터 해마다 2~3개의 우리 옛술을 발굴·복원하고 있다. 단순히 술을 찾고 만드는 것이 아니라 양조법에 숨어 있는 선조들의 지혜를 찾아내는 과정이라 즐겁다고 농진청은 말한다....

  • 누룩
  • 2013-02-28
  • 조회 수 1866

오 酒여∼감독도 못알아본 만취선수 아웃!

[김종건의 Let’s Go Baseball] 오 酒여∼감독도 못알아본 만취선수 아웃! 입력 2013-01-19 07:00:00 전훈의 계절…선수들 네 가지 경계령 1. 술-밤샘음주 딱걸려 곧바로 트레이드 2. 도박-훈련 땡땡이…베팅만 하다 쪽박 3. 여자-‘호텔 청소부 성추행’ ...

  • 酒人
  • 2013-01-19
  • 조회 수 1857

전통술은 남도명주

전남도는 지역 대표 명품 술로 순천 팔마탁주의 ‘친구사이’ 등 남도명주 11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남도명주는 18개 업체서 22개 제품을 출품한 2012년 남도 전통술 품평회에서 최근 선정됐다. 남도명주는 국내산 원재료 사용 여부, 술 품질인증 등 서류...

  • 약손
  • 2012-09-24
  • 조회 수 1857

명절에만 반짝 특수…‘전통주’ 명맥 끊긴다

<앵커 멘트> 추석 같은 명절이 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제사상에 올릴 술, 바로 전통주죠. 그런데 명절에만 반짝 특수에 그치다 보니, 전통주 시장이 해마다 위축돼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맑은 물에 15가지 제철 약재를 ...

  • 약손
  • 2012-10-04
  • 조회 수 1854

탐라의 푸른 앞바다를 닮은 명주(名酒), ‘고소리술’

소주, 서민의 애환을 대변하는 국민주다. 하지만 그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1960년대 중반 쌀이 부족한 탓에 순곡주 금지령이 내려지면서 국민들은 어쩔 수 없이 막걸리가 아닌 희석식 소주를 마시기 시작했다. 고구마나 사탕수수 같은 원료로 당밀을 만들어 ...

  • 누룩
  • 2014-10-13
  • 조회 수 1853

가평 자라섬서 '제1회 우리술 주안상대회' 열려

가평 자라섬서 '제1회 우리술 주안상대회' 열려 정하균 기자(a1776b@ajunews.com) 등록 : 2015-10-05 13:54 수정 : 2015-10-05 15:28 --> [사진제공=주안상대회조직위원회]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농림축산식...

  • 누룩
  • 2015-10-05
  • 조회 수 1852

전통주 갤러리, 세계로 수출하는 우리 술로 전시 및 시음 행사 진행

전통주 갤러리, 세계로 수출하는 우리 술로 전시 및 시음 행사 진행 조선닷컴 임소민 에디터 limjh@chosun.com 입력 : 2016.05.18 13:52 인사동에 있는 전통주 갤러리(관장 이현주)는 5월 말까지 세계로 수출...

  • 누룩
  • 2016-05-23
  • 조회 수 1850

전통주 발굴 육성 및 명품화 선도에 앞장서

충남명품주RIS사업단 장윤승 단장 명절 때만 판매·음용되는 술로 인식돼 온 전통주가 다양하게 개발되고 대중화·고급화하면서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명주로 거듭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전통주의 발굴·육성 및 명품화를 선도해 가는 건양대학교의 충...

  • 누룩
  • 2015-01-21
  • 조회 수 1845

막걸리에 소믈리에가 왜 필요할까?

명욱의 막걸리 칼럼지난 2일 일본 마이니치 신문에 한국인의 입장에서 조금 독특한 기사가 하나 나왔다. 일본의 유명 온천 300곳을 소개하면서, 소개한 사람을 단순히 온천 전문가가 아닌 ‘온천 소믈리에’란 표현을 사용한 것이다. 해당 온천 소믈리에는 대학...

  • 누룩
  • 2014-06-27
  • 조회 수 1842

[귀농귀촌 시리즈] 전통주 빚기에 푹 빠진 외국인들

'찾아가는 양조장' 체험자 1년새 4배↑ DMZ 투어 등 연계 해외 관광객 호평 찾아가는 양조장(외국인)0외국인 관광객들이 ‘찾아가는 양조장’ 프로그램에 참가해 전통주를 빚는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아시아투데이 주성식 기자...

  • 누룩
  • 2015-03-27
  • 조회 수 1837

조미료를 넘어선 ‘식초’의 재발견

[경제투데이 이승연 기자] 지난 6월 롯데마트 조미료 상품군 매출에서 처음으로 식초가 소금을 제치고 판매량 2위에 올랐다. 업계는 나트륨 과다 섭취 우려와 무더위 등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이 입맛을 돋우는 식초를 넣은 음식들을 많이 찾았기 때문인 것으...

  • 누룩
  • 2013-08-21
  • 조회 수 1837

'칵테일 불쇼로 손님 화상' 바텐더 불구속기소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문찬석)는 칵테일 제조과정에서 '불쇼'를 선보이다 손님에게 화상을 입힌 혐의(업무상 과실치상)로 바텐더 홍모(26)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홍씨는 지난 2011년 10월13일 ...

  • 누룩
  • 2013-02-08
  • 조회 수 1834

[한국경제TV] 류담, 40kg 감량한 근황...소믈리에 자격증까지?

입력 2021-01-14 21:26 개그맨 겸 배우 류담이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류담은 14일 자신의 SNS에 전통주 소물리에 합격증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전통주 소믈리에 합격증. 수제막걸리 역전주 전통주 술빚는남자 한국가양주연구소 코로나조심하세요. 차근차...

  • 누룩
  • 2021-01-15
  • 조회 수 1833

[매일경제] 라벨 디자인…신나는 전통주 file

입력 : 2020.03.11 11:29:20 술맛 나는 디자인이란 어떤 걸까? 그걸 구현하고자 하는 젊은 전통주 메이커들이 있다. 보기만 해도 경쾌하게 취기가 오른다. 1 디오케이브루어리의 막걸리. 함께 놓인 도깨비술과 사이 좋게 어우러져 서로의 앞길을 응원...

  • 누룩
  • 2020-03-19
  • 조회 수 1833

[매일일보] 농촌진흥청, 전통주용 플레이버휠 개발 file

우리 전통주의 맛과 향을 한국인이 쉽게 연상할 수 있는 단어로 표현 전통주 플레이버휠 (사진제공=농촌진흥청)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농촌진흥청은 우리 전통주의 맛과 향을 한국인이 쉽게 연상할 수 있는 단어로 표현한 전통주용 플레이버휠(Flavor whee...

  • 누룩
  • 2019-07-31
  • 조회 수 183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