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ＡＮＣ▶

앞으로는 전통주를 살 때 인터넷을 통해서 살 수 있게 쉬워졌습니다.

막걸리 판매 용기도 현행 2리터에서 대용량으로 커집니다.

노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막대한 자본력으로 광고를 대량으로 쏟아내는 맥주나 소주업체와 달리 지역의 영세한 양조장에서 제조하는 전통주는 이름을 알리기조차 쉽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통주에 한해서만 제조사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판매를 허용했는데, 이번에 지자체 홈페이지까지 판매처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통주를 구입하기 전에 받아야 하는 성인 인증도 범용인증서뿐 아니라 일반 공인인증서로도 가능하도록 했고, 하루 구입한도도 50병에서 100병으로 대폭 늘렸습니다.

2리터 미만으로 규제된 막걸리 판매용기 용량은 운반과 보관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대용량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지방 공공건설사업도 중소업체에 문을 넓혔습니다.

입찰 기준 실적을 7억 원에서 3억 원으로 낮춰 신규건설사의 입찰이 쉽도록 완화했습니다.

또,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서 한 사업자만 독점 판매하도록 한 술과 담배를 여러 사업자가 함께 판매할 수 있도록 해 가격 인하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처럼 중소기업에 불필요한 부담을 주는 스무 개 과제를 선정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노경진입니다.

(노경진 기자 mbckija3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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