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뉴스

예천 두레원, 사과 100%로 만든 '사과식초' 국내 첫 개발

조회 수 2662 추천 수 0 2014.04.02 13:54:39

시행착오 거쳐 식초발효균주 이용 생산



국내 첫 사과식초를 개발한 예천군 지보면 지보리의 예천 두레원의 정동욱 대표가 사과식초를 선보이고 있다.     

식초는 자연이 준 기적의 물이라고 한다.

최근 식초가 건강 밥상과 각종 성인병, 피부미용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도시민들과 소비자들을 유혹할 다양한 식초개발에 지방 지자체마다 개발에 나서고 있다.


경북 예천군 지보면 지보로에 위치한 예천 두레원(대표 정동욱)이 국내 첫 물 한 방울 넣지 않은 순수 100% 사과만으로 만든 사과 식초를 개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식초는 두뇌건강과 기억력 증진. 고혈방, 암, 골다골증, 뼈와 치아 튼튼, 다이어트 효과, 관절 통증치료, 수면장애 효소, 당뇨 ,등 성인병을 비롯한 각종 예방에 좋은 영양분(붕소, 칼륨, 철분 항산화, 항염증 ,펙틴, 항진균, 항세균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국내 첫 첨가물을 넣지 않은 100% 사과로만 발효시킨 식초이다.

2012년 처음 사과 식초 만들기에 도전한 정동욱(65)씨는 경북사과 산학협력단 전문위원인 이진만 호서대 교수의 식초발효 균주를 이용한 기술지도로 개발에 나섰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실패는 탱크의 발효단계에서 늘 온도유지와 산소공급이 문제였다.

 

1년 6개월의 시행착오를 거쳐 경북대학교 경북 사과 산학연협력단(단장 강인규)과 농촌진흥청, 경북농업기술원의 지원과 기술지도로 그동안의 노하우를 경험 삶아 정대표는 마침내 국내 첫 사과 식초 개발에 성공하게 됐다.

경북대 강인규 교수는 "100% 국내산 최상의 재료로 농가에게 기술 이전과 식초발효균주를 이용한 사과식초가 농가에 의해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고 밝혔다.


39,666㎡ (약1만2천평)에 손수 과수농사를 짓고 있는 정 대표는 최상의 사과만을 고집하며 위생적인 세척을 거쳐 파쇄, 착즙, 살균에 이어 가장 중요한 발효 단계를 거쳐 식초를 생산하고 있다.

정 대표는 "발효단계에서 온도와 산소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져야만 식초 균이 유지할수 있어 최상의 사과식초가 만들어 질수 있다."고 말했다.

만들어진 식초는 옹기에 담겨지고 있다. "옹기가 숨을 쉬기 때문이다"는 정 대표는 "완성된 식초는 각종 음료와 섞어서 마셔도 건강에 좋다" 고

말했다.


이상만기자 smlee@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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