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뉴스

와인부터 막걸리까지.. 세계의 전통주, 한 자리서 만난다.

조회 수 1293 추천 수 0 2014.02.17 11:34:30
예로부터 흥이 많았던 우리 민족에게 음악과 술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문화다. 특히 힘들게 농사일을 할 때도, 동네 잔치를 벌일 때도, 차례를 지낼 때도 늘 우리 곁에 있는 술에는 우리 민족의 희로애락이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반만년의 역사를 지닌 것과 비해 전통주의 위상은 낮기만 하다. 아직까지 ‘전통주’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저가’, ‘약용’, ‘선물용’ 정도. 프랑스의 와인이나 일본의 사케처럼 세계 주류 시장에서 입지가 크지 않은 탓이다.

이러한 가운데 우수한 전통주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4월 17일(목)부터 19일(토)까지 코엑스에서 ‘2014 세계 전통주 페스티벌(World Traditional Alcoholic Beverage Festival 2014, WTA EXPO 2014)’이 열리는 것.

와인부터 막걸리까지.. 세계의 전통주, 한 자리서 만난다

(사)한국전통주진흥협회와 ㈜한국국제전시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전통주 제조업체 약 70곳이 참여하여 각 지역의 우수한 전통주를 뽐낼 예정이다.

<한국의 전통주 세계를 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막걸리, 약주, 청주, 과실주, 증류식 소주, 리큐르 등 국내 우수 전통주와 ▲맥주, 와인, 사케, 백주 등 해외 우수 전통주 등이 전시 되며, △전통주 유통사 및 전통주 프랜차이즈 △주한대사관, 해외무역공사, 지방자치단체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또 지난 해 우리 술 품평회에서 입상한 32개의 국가대표 전통주의 홍보 시음회와 입상작을 활용한 경진 대회를 실시하여 입상자에게 세계 전통주 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여기에 전통주의 경쟁력 강화와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바이어 간담회와 구매 상담회도 진행되며, 참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열린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주에 대한 이미지를 재고하고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라며 “업계 관계자부터 일반인까지 전통주를 즐길 수 있는 즐거운 행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4 세계 전통주 페스티벌은 현재 업체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wtaexpo.com)나 전화(02-761-2512)를 통해 알 수 있다. X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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