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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케열풍! 일본식 선술집 인기 폭발

조회 수 2291 추천 수 0 2013.03.06 14:18:06

일본의 대표적인 술을 말하는 '사케'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일본식 선술집호황이 이루어지고 있다. / 출처=타겟뷰

[스포츠서울닷컴 | 편집팀] 일본의 대표적인 술을 말하는 '사케'. 사케는 '니혼슈(日本酒)'라고도 하는데, 쌀로 빚은 일본식 청주를 말한다. 사케는 우리나라 청주와 맛에 차이가 있다. 일본에서는 술을 만들기 위한 쌀을 별도로 재배하며, 밀로 누룩을 만드는 우리 술과 달리 쌀로 누룩을 만들기 때문이다.

 

또한 사케는 가선(가센) → 상선(죠센) → 특선(도꾸센) → 초특선(초도꾸센)이라는 등급으로 나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등급은 가센, 죠센 정도에 해당된다. 최근 이러한 사케의 인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실제로 작년 외국산 사케 수입량이 400만ℓ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정도로 사케 수입이 눈에 띄게 급증했다. 특히 사케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맥주보다 독하지만 소주보다는 한결 부드럽고 약한 술로 보통 도수는 13~16도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또한 아미노산이 풍부해서 여성들의 냉증과 손발절임에 효과적이며, 반신욕할 때 사케를 약간 물에 넣으면 노화를 방지하고 미백 효과도 나타낸다.

이처럼 사케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사케를 판매하고 있는 일본식 선술집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일본식 선술집의 호황에는 사케 열풍뿐만 아니라 일식의 대중화도 큰 영향을 끼쳤다. 일본 음식이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왔을 때는 고급스런 분위기에 가격도 매우 높아서 쉽게 즐기기 어려웠다. 하지만 지금은 다양하고 많은 일식 프랜차이즈들이 생기면서 일본식 돈가스, 초밥 등의 일본식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쉽게 즐길 수 있게 되면서 친근함이 높아졌다.

 

일본식 선술집 창업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식 선술집은 대체적으로 일본 특유의 고즈넉하고 운치 있는 분위기가 녹아 있어 20~50대까지 다양한 세대들에게 고루 사랑을 받고 있다"며 "창업으로도 조리경험이 없는 초보자들도 쉽게 조리할 수 있어 주방의존도가 최소화 돼 타 업종들 보다 마진율이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sseoul@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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