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뉴스

[온누리] 전북의 전통주

조회 수 2257 추천 수 0 2013.09.26 09:19:51
전북은 예로부터 무공해청정지역으로 쌀 등 천연 원료를 대량 생산할 수 있어 감칠맛 나는 전통주를 생산하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전주 이강주와 이미주, 완주 송화백일주와 송곡오곡주, 과하주, 고창 복분자주와 선운사특주, 무주 머루주, 남원의 변강쇠주(지리산약술)와 춘향주, 정읍 단풍주, 익산 호산춘, 변산팔선주, 김제의 송순주 등은 모두 우수한 원료와 독특한 제조 비법 등으로 경쟁력을 갖고 있다.

동쪽으로론 험준한 지리산을 비롯, 덕유산, 모악산, 내장산, 대둔산, 마이산, 선운산, 강천산, 장안산 등과 변산반도와 섬진강, 동진강, 만경강, 금강 등천혜의 자연을 끼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우리 술 품질향상 촉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개최된 ‘2013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 명품주 7주종 14제품을 출품한 결과, 전국 207제품 가운데 4점이 입상했다. 대상에 약.청주부문 황진이주(참본), 최우수상 일반증류주부문 진심홍삼주(태평주가), 우수상 살균막걸리 부문 부안참뽕막걸리(동진주조)와 과실주부문 머루이야기(산들벗)가 그 주인공이다.

이에 농식품부, aT, 전통주 관련 사이트, 우리술 품평회 등의 홈페이지 게시 및 방송매체 등에도 소개하는 등 전통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될 예정이다. 또, 외식종합자금 융자 및 품질관리지원사업 선정시 가점제공으로 업체의 경쟁력을 강화에도 일조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여기에서 만족해서는 안된다. 상품 디자인을 통해 용기 개발을 꾸준히 할 경우, 대량으로 수입되는 위스키를 대체할 수 있다. 특히 전통주 가공산업에 대한 제반 정보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체계 확립과 구매, 판매, 신상품 정보, 국제시장 정보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프라 제공이 필요하다.

때문에 전통주의 시장 조사와 판매망 확보 등에 있어 전문성이 결여되어 경쟁력이 약하고, 가격도 비싸 판로 확대의 제약 요인으로 되고 있는 만큼 원류 구입 및 판매 방식을 혁신해야 하는 등 전통주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함이 절실하다./ 이종근 문화교육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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