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뉴스

'강릉단오제 대한민국 전통주 대회 오승명씨 대상'

조회 수 1922 추천 수 0 2014.05.26 12:22:15
 
 




찹쌀 비율 높여 달콤한 맛 호평
내달 2일 단오문화관서 시상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강릉릉단오제의 위상을 높이고, 전통 술 전승 및 발굴을 위해 마련된 ‘2014 강릉단오제 대한민국 전통주(막걸리) 대회’에서 오승명(31·여·서울·사진)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오씨는 자신의 전통주에 말린 히비스커스를 넣어 연분홍 빛을 냈고, 블루베리와 로즈힙, 허니부쉬, 체리, 크렌베리를 조금씩 혼합해 상큼항 향이 나도록 했다. 또 전통술인 호산춘 제조방법을 변형해 물보다 쌀의 비율을 높게 맵쌀보다 찹쌀의 비율을 높여 달콤한 맛을 강조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두 77점의 전통주가 출품됐고,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50점을 대상으로 2차 평가를 거쳐 최종 본상 10명이 선정됐다.

출품된 막걸리 대부분에는 약재와 솔잎, 산야초 등 다양한 부재료를 활용해 더욱 깊은 전통주의 맛과 향이 배어나도록 했다는 점도 주목을 끌었다.

시상식은 오는 6월 2일 오후 2시 강릉단오문화관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입상작은 다음과 같다.

△금상=장연희(충북 제천)

 △은상=김민주(강릉) △동상=이은경(경기 의정부)

△장려상=서석(서울)·심영선(강릉)·이명숙(충남 천안)·홍미자(동해)

△특별상=노재황(서울)·임경애(경기 성남)


강릉/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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