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뉴스

도심 속 다양한 전통주 체험…MZ세대 입맛도 사로잡았다

조회 수 1316 추천 수 0 2022.07.05 19:36:13
[한국농어민신문 안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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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서울 국제주류&와인박람회’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서울 ‘국제주류&와인박람회’
‘세계전통주페스티벌’ 성료

국내 다양한 전통주를 도시의 소비자들이 직접 맛보고 경험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2022 서울 국제주류&와인박람회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20년을 맞이한 서울 국제주류&와인박람회는 오랜 역사와 높은 인지도를 지녔고, 매년 3만명 이상의 바이어와 소비자가 방문하는 국내 최대 주류 전문 박람회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세계전통주페스티벌과 국제맥주 및 기기설비산업전시회도 동시에 개최돼 새로운 주류 트렌드와 최신 설비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

특히 세계전통주페스티벌에서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전통주 열풍이 일고 있는 것에 힘입어 국내 우수한 품질의 다양한 전통주가 전시돼 MZ세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이목을 끌었다. 

행사장을 찾아 전통주 시음을 한 문규진(29) 씨는 최근 몇 년 사이에 개성 있는 맛과 향을 지닌 전통주가 많아졌기 때문에 향후 전통주 시장의 확장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문규진 씨는 “3년째 주류박람회에 참석하고 있는데 기존 전통주와는 차별화를 둔 다양한 전통주 제품이 전시돼 볼 거리가 많아졌다”며 “송도향 전통주조의 청주 스파클링을 시음했는데 전통을 지키면서 요즘 세대의 입맛까지 잘 녹여낸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앞으로도 다양한 전통주가 출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전통주 업체들도 다양한 소비자를 만나 제품을 홍보하고 이와 더불어 소비자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평가다. 강원 원주시에서 전통주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김원호 협동조합모월 대표는 “전통주만을 주제로 한 박람회에는 관람객이 마니아층일 수밖에 없는데, 서울 국제주류&와인박람회는 다양한 주류를 다루는 박람회이기 때문에 전통주를 처음 접하는 관람객이 많았고 평가도 긍정적이었다”며 “이 같은 박람회가 더 많아져 전통주를 보다 많은 소비자에게 홍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http://ww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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