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과 김은 주로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즐겨먹는다.
우리 나라 사람은 생일날이면 반듯이 미역국을 끓여 먹었으며 예전에는 출산날이 가까우면 시부모나 남편이
미리 산미(産米)와 산곽(産藿:미역)을 마련한다.
산모의 미역국은 처음에는 미역만 넣어 끓이다가 차츰 고기를 많이 넣어서 산후 보양이 되게한다.
미리 양지머리나 사골 등을 푹 고아서 장곽(길쭉하고 넒은 미역)을 불렸다가 뜽어 넣어 미역이 풀릴 정도로
오래 끓인다.
많이 끓이지 않을 때는 쇠고기를 잘게 썰어서 미역과 함께 참기름을 두르고 볶아서 물을 부어 끓인다.
기름기 없이 담백하게 하려면 마른 홍합을 부수어 넣는다.
미역국의 맛은 간장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반듯이 재래식 메주로 만든 맑은 국간장(청장)이어야 제맛이 난다.
재료(4인분)
쇠고기(장국용)100g
마른미역50g
물8컵,참기름1큰술,다진 마늘 1큰술,청장,후춧가루 적량
(가) 소금1작은술,참기름1작은 술,다진 마늘 1작은술,후춧가루 약간
1.장국용 쇠고기는 납작납작하게 썰어서 (가)의 양념으로 고루 무친다.
2.마른 미역은 물에 재빨리 씻어서 잡길 정도로 물을 붓고 한시간정도 불렸다가 건저 물기를 꼭짜서
4cm 정도의 폭으로 썬다.
3.냄비에 1 의 고기를 볶아 색이 변하면 미역과 다진 마늘을 넣고 볶는다. 전체에 고루 기름이 퍼지면
물을 붇고 센불에서 끓인다.
4.펄펄 끓어 오르면 불을 약하게 줄여서 맛이 충분히 들때까지 끓인 다음 청장으로 간을 맞춘다.
참고자료
우리가 정말 알아야할 우리음식 백가지,한국음식대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