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五味子)

조회 수 1888 추천 수 0 2005.12.31 08:49:16
성질은 따뜻하고[溫] 맛이 시며[酸](약간 쓰다[苦]고도 한다) 독이 없다. 허로(虛勞)로 몹시 여윈 것을 보하며 눈을 밝게 하고 신[水藏]을 덥히며 양기를 세게 한다. 남자의 정을 돕고 음경을 커지게 한다. 소갈증을 멈추고 번열을 없애며 술독을 풀고 기침이 나면서 숨이 찬 것을 치료한다.

○ 깊은 산 속에서 자란다. 줄기는 붉은 빛이고 덩굴로 자라는데 잎은 살구나무잎(杏葉)과 비슷하다. 꽃은 노랗고 흰빛이며 열매는 완두콩만한데 줄기 끝에 무더기로 열린다. 선 것[生]은 푸르고 익으면[熟] 분홍자줏빛이며 맛이 단것이 좋다. 음력 8월에 열매를 따서 볕에 말린다.

○ 껍질과 살은 달고 시며 씨는 맵고 쓰면서 모두 짠 맛이 있다. 그래서 5가지 맛이 다 나기 때문에 오미자라고 한다. 약으로는 생것을 볕에 말려 쓰고 씨를 버리지 않는다[본초].

○ 손진인(孫眞人)이 “여름철에 오미자를 늘 먹어 5장의 기운을 보해야 한다”고 한 것은 위로는[上] 폐를 보하고 아래로는 신을 보하기 때문이다. 수태음, 족소음경에 들어간다[탕액].

○ 우리나라에서는 함경도와 평안도에서 나는 것이 제일 좋다[속방].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가입인사 후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06-11-07 10925
185 물의 품질에 대하여[論水品] 2006-02-17 1794
184 마엽(麻葉, 삼잎) 2006-01-21 1805
183 온천물[溫泉] 2007-02-11 1868
182 대두(大豆, 콩) 2006-11-22 1880
» 오미자(五味子) 2005-12-31 1888
180 동규근(冬葵根, 돌아욱뿌리) 2005-09-16 1902
179 청과맥(靑顆麥, 쌀보리) 2005-09-27 1905
178 나미( 米, 찹쌀) 2005-09-27 1908
177 홍촉규엽(葉, 홍촉규잎) 2006-02-11 1910
176 갱미(粳米, 멥쌀) 2006-03-08 1922
175 계피(桂皮) 2005-12-31 1924
174 진속미(陳粟米, 묵은 좁쌀) 2005-09-27 1931
173 마근(麻根, 삼뿌리) 2005-09-16 1934
172 금설(金屑, 금가루) 2006-11-22 1962
171 학슬(鶴蝨, 담배풀열매) 2005-08-29 1970
170 상실(橡實, 도토리) 2006-10-24 1977
169 제채근(薺菜根, 냉이뿌리) 2005-09-16 1979
168 나미( 米, 찹쌀) 2006-03-08 1984
167 진름미(陳 米, 묵은 쌀) [1] 2005-09-27 1985
166 백단향(白檀香) 2006-03-13 198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