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주(蘇子酒)에 대하여

조회 수 2126 추천 수 2 2006.04.01 06:19:38

소자주(蘇子酒)에 대하여..


소자주는 <역주방문>,<증보산림경제>,<임원16지>,<군학회등>,<주찬> 등에 기록되어 있는 술로서 소자(蘇子)를 볶아 명주자루에 담아 청주에 넣어 만든 약주(藥酒)입니다. 문헌에 기록된 "소자주"는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제조법들이 대동소이하다.


소자주를 빚는 방법

1. 소자 씨 1되를 가볍게 볶아 빻는다.
2. 빻은 것을 명주 주머니에 넣는다.
3. 청주 2-3말에 소자가 들어있는 명주 주머니를 담가둔다.
<주찬>에는 청주 2말, <증보산림경제>와 <군학회등>에는 청주 3말을 사용하였다.

1-3일 후, <군학회등>과 <증보산림경제>에는 다음날, <주찬>에는 3일후 사용한다.

1. 명주 주머니를 건져내고 조금씩 자주 마신다.


<임원 16지>와 <역주방문>도 이와 비슷할 것이나, 확실히 찾아 본 후에 자료를 추가하겠습니다.


일반 가정에서 청주 2~3말을 빚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양을 비율대로 줄여서 사용하면 될 것입니다. 청주 2~3되(3.6~5.4리터)에 소자 씨 1~2홉 정도를 넣는 방법으로 빚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약주의 효능에 대해서는 문헌에 있는 내용을 옮긴 것으로 전문가의 조언을 얻어 빚으시기 바랍니다.

소자주의 효능

소자는 신경안정제로 노이로제, 두통, 불면증에 쓰이고 가래를 삭인다

<주찬>에서는 뇌중과 체기를 없애고, 오장과 하기를 보하며, 담증을 치료한다.(머리가 아프고 소화가 안되는 것을 없앤다. 기를 보층해 주고 가래를 치료한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이 외에 <군학회등>과 <증보산림경제>에는 추가로 "사람을 살찌게 한다"고 적혀있다.


제목 : 자소자(紫蘇子, 차조기씨)  

기운이 치밀어 오르며 딸꾹질이 나는 것을 치료하는데 중초를 고르게 하고 5장을 보하며 기운을 내린다. 곽란, 반위를 멎게 하고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하며 기침을 멎게 한다. 심과 폐를 눅여 주고[潤] 담을 삭힌다.

피堀폐기로 숨이 찬 데도 쓴다. 귤껍질(橘皮)의 약효도 잘 도와준다. 약간 닦아서 써야 한다[본초].  

참고> 소자는 경동시장 등 약재를 파는 곳에 가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전통주의 자존심 "술독"  www.suldo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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