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으로 머리가 흔들리는 것[風頭旋]

조회 수 2691 추천 수 0 2006.11.14 07:51:36
제목 : 풍으로 머리가 흔들리는 것[風頭旋]  




풍(風)으로 머리가 흔들리는 것은 별로 아프지도 않고 자기도 알지 못하게 머리가 늘 저절로 흔들리는 것이다.

○ 간풍(肝風)이 심하면 머리가 흔들린다[강목].

○ 치료하는 방법은 두풍증 때와 같다.

○ 어떤 어린이가 7년 동안이나 머리를 흔들고 3년 동안이나 하혈(下血)을 계속하여 여러 가지 처방으로 치료하였으나 효과가 없었다. 그리하여 나는 간에 혈액이 성하고 밖으로부터 풍열이 침범했기 때문이라고 생각

하였다. 즉 간(肝)은 목(木)에 속하는데 목이 지나치게 성하면 비토(脾土)가 간목의 억제를 받게 된다. 그런데 비(脾)와 폐(肺)는 모자관계이므로 이것들이 다 간의 억제를 받게 되어 대변으로 피가 계속 나오는 것이라고 인정하였다. 그리하여 간을 억제하고 풍을 몰아내며 비를 보하는 약 몇 첩을 먹였는데 한 10일이 지나서 대변으로 피가 나오던 것은 멎고 흰고름이 나오다가 병이 나았다.

○ 방풍 120g, 하늘타리뿌리(과루근), 황기(꿀물에 축여 볶은 것), 강호리(강활), 집함박꽃뿌리(백작약) 각각 20g, 서각(가루낸 것), 감초 각각 10g. 뱀허물(사태, 빨갛게 구운 것), 조구등씨(釣藤鉤子), 마황 각각 4g 등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대추살에 반죽한 다음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50-70알씩 박하를 달인 물로 끼니 뒤에 먹는데 두번만 먹으면 머리가 흔들리는 것과 대변으로 피가 나오는 것이 낫는다[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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