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초(通草)

조회 수 2326 추천 수 2 2006.05.15 08:33:03
제목 : 통초(通草)  



성질은 평(平)하고(약간 차다[微寒]고도 한다) 맛은 맵고 달며[辛甘] 독이 없다. 다섯 가지 임병을 낫게 하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하며 관격(關格)된 것을 풀어 주고 수종(水腫)을 낫게 하며 번열(煩熱)을 멎게 하고 9규(九竅)를 잘 통하게 한다. 말소리를 잘 나오게 하고 비달(脾疸)로 늘 자려고만 하는 것을 낫게 한다. 유산시키고 3충(三蟲)도 죽인다.

○ 산에서 자라는데 덩굴로 뻗으며 굵기가 손가락과 같고 마디마다 2-3개의 가지가 붙었다. 가지 끝에 5개의 잎이 달렸고 열매가 맺히는데 작은 모과 비슷하다. 씨는 검고 속은 흰데 먹으면 단맛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연복자( 覆子)라고 한다. 음력 정월, 2월에 가지를 베어 그늘에서 말린다.

○ 줄기에 가는 구멍이 있어 양쪽 끝이 다 통한다. 한쪽 끝을 입에 물고 불 때 공기가 저쪽으로 나가는 것이 좋다[본초].

○ 통초는 즉 으름덩굴이다. 속이 비고 결이 있어 가볍고 색이 희며 아주 곱다. 껍질과 마디를 버리고 생것으로 쓴다. 12경맥을 통하게 하기 때문에 통초라고 했다[입문].

○ 으름덩굴의 성질은 평(平)하고 맛은 달며 슴슴하다[甘淡]. 오줌이 잘 나가지 않는 데 쓴다. 소장의 열을 내리며 경맥을 통하게 하고 9규(竅)를 잘 통하게 한다[탕액].

○ 으름덩굴과 통초는 한 가지 식물이다. 곳곳에 있다. 강원도에서 나는 한 종류의 덩굴을 으름덩굴이라고 한다. 빛은 누르고 맛은 쓰며[苦] 습열을 사하고 오줌을 잘 누게 하는 효과가 있다. 헌데를 아물게 하는 데도 역시 효과가 있다. 이것은 다른 식물이다. 혹은 목방기(木防己)라고도 한다. 습(濕)을 사하는 데 가장 좋다[속방].  




제목 : 통초자(通草子, 통초열매)  



연복자( 覆子)라고 하는데 으름덩굴의 열매이다. 줄기는 으름덩굴 또는 통초라고 한다. 음력 7-8월에 따는데 성질은 차고[寒] 맛은 달다[甘]. 위열(胃熱)과 반위증(反胃證)을 낫게 하며 3초(三焦)의 열을 내리고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하며 속을 시원하게 하고 갈증을 멎게 한다[본초].  




제목 : 통초근(通草根, 통초뿌리)  



즉 으름덩굴의 뿌리다. 목 아래의 영류( 瘤)를 치료한다.  



박정철

2006.06.23 14:47:30
211.104

안녕하세요/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사진과 함께라면 더 좋을텐데..

酒人

2006.06.23 15:38:36
124.61.

^^ 앞으로 사진과 함께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가입인사 후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06-11-07 11163
145 목두채(木頭菜, 두릅나물) 2006-07-19 2386
144 초호(草蒿, 제비쑥) 2006-07-03 2290
143 산조인(酸棗仁, 메대추씨) 2006-07-03 2629
142 대조(大棗, 대추) 2006-07-03 2298
» 통초(通草) [2] 2006-05-15 2326
140 백출(白朮, 흰삽주) 2006-05-13 2062
139 복령(茯 , 솔풍령) 2006-05-13 2382
138 하수오(何首烏) 2006-05-13 2426
137 음양곽(淫羊藿, 팔파리) 2006-05-02 2311
136 죽력(竹瀝, 참대기름) 2006-04-24 2421
135 신선고분주에 들어가는 약재들 [1] 2006-04-23 5126
134 창포(菖蒲, 석창포)- 석창포주 2006-04-22 3083
133 백세주에 들어가는 약재들 2006-04-12 3051
132 갈화(葛花, 칡꽃) 2006-04-10 2533
131 송화(松花, 솔꽃) [1] 2006-04-10 2505
130 애엽(艾葉, 약쑥잎) 2006-04-10 2445
129 해송자(海松子, 잣) - 송자주(松子酒) 2006-04-01 2521
128 소자주(蘇子酒)에 대하여 2006-04-01 2147
127 지황주에 들어가는 "지황" [2] 2006-03-31 2373
126 지황술(地黃酒) 2006-03-31 310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