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출(白朮, 흰삽주)

조회 수 2053 추천 수 2 2006.05.13 08:55:40
제목 : 백출(白朮, 흰삽주)  



성질은 따뜻하고[溫] 맛이 쓰며[苦] 달고[甘] 독이 없다. 비위를 든든하게 하고 설사를 멎게 하고 습을 없앤다. 또한 소화를 시키고 땀을 걷우며 명치 밑이 몹시 그득한 것과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하는 것이 멎지 않은 것을 치료한다. 허리와 배꼽 사이의 혈을 잘 돌게 하며 위(胃)가 허랭(虛冷)하여 생긴 이질을 낫게 한다.

○ 산에서 자라는데 어느 곳에나 다 있다. 그 뿌리의 겉모양이 거칠며 둥근 마디로 되어 있다. 빛은 연한 갈색이다. 맛은 맵고 쓰나[辛苦] 심하지 않다. 일명 걸력가(乞力伽)라고 하는 것이 즉 흰삽주이다[본초].

○ 『신농본초경』에는 삽주와 흰삽주의 이름이 없었는데 근래 와서 흰삽주를 많이 쓴다. 흰삽주는 피부 속에 있는 풍을 없애며 땀을 걷우고 트직한 것을 없애며 위(胃)를 보하고 중초를 고르게 한다. 허리와 배꼽 사

이의 혈을 잘 돌게 하며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위[上]로는 피모(皮毛), 중간으로는 심과 위, 아래로는 허리와 배꼽의 병을 치료한다. 기병(氣病)이 있으면 기를 치료하고 혈병(血病)이 있으면 혈을 치료한다[탕액].

○ 수태양과 수소음, 족양명과 족태음의 4경에 들어간다. 비(脾)를 완화시키며[緩] 진액을 생기게 하고 습을 말리며 갈증을 멎게 한다. <font color=red>쌀 씻은 물에 한나절 담갔다가 노두를 버리고 빛이 희고 기름기가 없는 것을 쓴다[입문]. </font>

○ 위화(胃火)를 사하는 데는 생것으로 쓰고 위허를 보할 때에는 누른 흙과 같이 닦아 쓴다[입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가입인사 후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06-11-07 11054
» 백출(白朮, 흰삽주) 2006-05-13 2053
43 통초(通草) [2] 2006-05-15 2314
42 대조(大棗, 대추) 2006-07-03 2288
41 산조인(酸棗仁, 메대추씨) 2006-07-03 2617
40 초호(草蒿, 제비쑥) 2006-07-03 2281
39 목두채(木頭菜, 두릅나물) 2006-07-19 2372
38 낭아(狼牙, 집신나물) 2006-07-19 2749
37 매실(梅實, 매화열매) 2006-07-19 2371
36 사이실( 耳實, 도꼬마리열매) [1] 2006-07-29 2538
35 부평(浮萍, 개구리밥) 2006-08-05 2234
34 물의 품질에 대하여[論水品] 2006-10-24 2332
33 상실(橡實, 도토리) 2006-10-24 1989
32 상각(橡殼, 도토리껍질) 2006-10-24 2422
31 풍으로 머리가 흔들리는 것[風頭旋] 2006-11-14 2690
30 뇌풍증(腦風證) 2006-11-14 2492
29 대두(大豆, 콩) 2006-11-22 1900
28 금설(金屑, 금가루) 2006-11-22 1976
27 납설수(臘雪水, 섣달 납향에 온 눈 녹은 물) 2006-12-03 2059
26 모옥누수(茅屋漏水, 새미엉에서 흘러 내린 물) 2007-02-11 232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