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초(蘭草)

조회 수 2202 추천 수 2 2006.03.27 23:03:39
제목 : 난초(蘭草)  



성질은 평(平)하고 맛이 매우며[辛] 독이 없다. 고독을 죽이고 좋지 못한 기운을 막으며 오줌을 잘 나가게 하고 가슴 속의 담벽(痰癖)을 없앤다.

[註] 담벽(痰癖) : 담으로 생긴 벽증.

○ 잎이 맥문동 잎과 비슷하나 넓고 질기며 길이가 1-2자나 된다. 사철 푸르고 꽃은 누르며 가운데 꽃잎에 자줏빛의 작은 점들이 있다. 봄에 피는 것을 춘란(春蘭)이라 하는데 빛이 짙고 가을에 피는 것을 추란(秋蘭)이라 하는데 빛이 연하다. 음력 4월과 5월에 뜯는다.

○ 잎에는 향기가 없고 다만 꽃에만 향기가 있다. 화분에 심어 방 안에 두면 온 방에 향기가 가득 차며 다른 꽃향기와 특별히 다르다[본초].

○ 잎이 마란(馬欄)과 비슷하므로 이름을 난초라고 한다[입문].

○ 난초는 금수의 맑은 기[金水之淸氣]를 받았는데 화기(火氣)가 있는 듯하다. 사람들이 그 향기가 좋은 것을 알고 쓰는 방법은 잘 알지 못한다. 난초는 흩어지게 하는 힘이 있으므로 오랫동안 쌓여서 묵고 몰려 있는 기를 흩어지게 하는 데 아주 좋다. 동원은 “맛이 달고 성질이 차며 그 냄새가 맑고 향기로워서 진액을 생겨나게 하며 갈증을 멈추고 기운을 도와주며 살을 윤택하게 한다”고 하였다. 『내경』에는 난초로써 묵은 기를 없앤다고 하였다[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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