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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전통주·수제맥주에도 국내산 효모

조회 수 838 추천 수 0 2017.10.25 17:21:06

전통주·수제맥주에도 국내산 효모

김승돈기자  ksd45@chosun.com

등록 2017.10.24 08:57 / 수정 2017.10.2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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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맥주의 향과 맛 등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원료 가운데 하나가 알코올을 만드는 '효모'입니다. 대부분 수입 효모를 사용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우리 땅에서 찾은 국내산 효모로 전통주는 물론 수제 맥주까지 만들고 있습니다.

김승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통주를 만드는 한 양조장입니다. 쌀을 쪄서 만든 백설기 떡에 물과 누룩을 넣고 한 달 정도 발효시킵니다. 여기에 일정한 향과 맛을 내기 위해 효모를 첨가합니다.

최상철 / 업체 관계자
"발효가 더 안정적으로 되고 이거 같은 경우에는 향이 좋다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경기도 농업기술원에서 특허를 낸 국내산 효모는 이소아밀알코올 생산 능력이 기존 수입 효모에 비해 30%이상 높습니다.

강희윤 / 경기도 농업기술원 박사
"사카로마이세스 세레비지에 HY2013으로 등록한 효모이고요. 과일향이나 바닐라 향이 많이 나타나는…."

외국산 효모가 점령하고 있는 국내 수제 맥주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맥주는 국내 주류 소비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산 맥주 제조에 이용되는 효모는 대부분 수입되고 있습니다. 효모는 맥아와 물 등과 함께 맥주의 향과 맛을 결정짓는 주 원료입니다.

김학선 / 수제맥주 업체 관계자
"한국적인 요소를 맥주에 첨가하는 것을 계속 시도해 왔고요.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게 되면 수입 재료 보다 가격이 더 낮아지고…."

지난해 수입한 양조용 효모는 138톤. 국내산 효모가 수입산을 얼마나 대체할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V조선 김승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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