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뉴스
오는 29일 '우리술 주안상대회'…"우리술과 찰떡궁합 음식찾자"
우리술과 함께 하는 이색적인 주안상대회가 처음으로 개최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달 29일 주최하는 ‘2015 우리술대축제’ 장소인 가평군 자라섬에서 특별 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제1회 우리술 주안상대회’는 우리술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을 선발하는 대회다. 주안상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류인수)는 주안상대회 지정술로 총 5가지 술(가평잣막걸리, 문배술, 매실원주, 과하주술아, 우포의아침)을 선발해 공개했다.
오는 29일 '우리술 주안상대회' 참가 희망자 15일까지 신청을
참가 희망자는 오는 15일까지 참가신청서(www.suldoc.com)를 작성해 접수한 후, 주안상대회 지정주 5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고, 선택한 술과 가장 잘 어울리는 주안상을 만들어내야 한다. 주안상대회는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뉘게 되며 일반부 50명, 학생부 50명 등 총 100명이 총 상금 1000만원을 걸고 경연을 펼치게 된다.
류인수 대회 조직위원장(한국가양주연구소 소장)은 “술은 단순히 술이 아닌 음식과 함께 했을 때 비로소 하나가 완성되는 것이다. 일본의 사케, 프랑스의 와인, 독일의 맥주 또한 단순히 술만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술과 잘 어울리는 음식이 함께 세계인들에게 다가갔기 때문에 지금 세계의 명주가 된 것”이라며 “우리도 이번 주안상대회를 통해 우리술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을 찾고 더 나아가 우리의 전통 주안상 차림이 단순히 술만이 아닌 술문화로 세계인들에게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에서 본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