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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막걸리 생산·효모 기술 이전

조회 수 1312 추천 수 0 2015.10.02 12:10:19
전통 막걸리 생산·효모 기술 이전
한식연, 국민막걸리협동조합과 협약 체결
        
기사입력(2015-10-01 17:13:04)
△ 지난달 15일 한국식품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기술이전 협약식에서 한국식품연구원 박용곤 원장(첫째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국민막걸리협동조합 이사장 강환구 이사장(다섯번째), 국립생물자원관 김상배 관장(여섯번째)이 협약을 체결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과 국민막걸리협동조합(이사장 강환구)은 전통 막걸리용 효모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지난달 15일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체결했다.

현재 막걸리의 경우 몇몇 업체를 제외하고는 수입 효모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으로 막걸리 양조용 효모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한국식품연구원이 기술이전 한 효모는 중소 양조업체들이 결성한 ‘국민막걸리협동조합’ 소속 회원사가 제조하는 막걸리에 사용돼 지난달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이번 기술이전 효모는 한식연이 ‘농림축산식품 미생물유전체전략연구사업단’(단장 김지현, 연세대) '주류 미생물 유전체 연구'에서 개발한 균주로 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상배)과 협업을 통해 자원관이 개발한 누룩곰팡이와 최적의 조합을 이루는 양조용 효모로 선발됐다.

두 기관의 협업을 통해 전통누룩에서 분리한 누룩곰팡이와 효모를 사용한 막걸리를 제조함으로써 진정한 전통 막걸리 생산이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박용곤 원장은 “국가기관 간 협업을 통한 이번 성과는 국내 막걸리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강소형 중소기업 육성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한식연 김재호 박사는“주류 미생물 유전체 연구를 통해 막걸리 효모의 유전자 지도를 만드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본 사업이 완료되면 이는 막걸리 종주국으로써의 지위를 확고히 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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