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실(枳實, 탱자열매)

조회 수 2279 추천 수 0 2005.08.29 11:48:16
유인수 61.248.
지실(枳實, 탱자열매)  



성질은 차며[寒](약간 차다[微寒]고도 한다) 맛은 쓰고[苦] 시며[酸](쓰고[苦] 맵다[辛]고도 한다) 독이 없다. 피부의 심한 가려운 증과 담벽(痰癖)을 낫게 하며 창만과 명치 밑이 트직하면서 아픈 것을 낫게 하고 오랜 식체를 삭인다.

○ 나무는 귤나무 비슷한데 약간 작다. 잎은 문설주와 비슷하고 가시가 많다. 봄에 흰 꽃이 피고 가을에 열매가 익는다. 음력 7-8월에 따서 햇볕에 말린다.

○ 배 껍데기가 뒤집어진 것이 마치 물동이의 아가리 비슷한데 오래 묵혀 둔 것이 좋다.

○ 옛말에 귤나무가 회수(淮水)를 건너가면 탱자나무가 된다고 하였고 또한 양자강 남쪽에서는 귤나무가 되고 강북쪽에서는 탱자나무가 된다고 하였다. 그러나 지금 양자강 남쪽에는 귤나무와 탱자나무가 다 있고 강북쪽에는 탱자나무만 있다. 귤나무가 없는 것으로 보아 딴 종류이며 변해서 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본초].

○ 지실은 담을 삭이는 데서 담장을 찌르고 벽을 넘어 뜨릴 만큼 힘이 세다. 물에 담갔다가 속을 긁어 버리고 밀기울과 함께 볶아서 쓴다[입문].

○ 속을 버리지 않은 지실은 효력을 더 빨리 나타낸다[단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가입인사 후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06-11-07 11003
185 오미자에 대하여 file [1] 2012-09-27 4353
184 적소두(赤小豆, 붉은팥) [2] 2008-12-23 4317
183 총엽( 葉, 파잎) [1] 2008-12-23 4081
182 총근( 根, 파뿌리) [8] 2008-12-23 4224
181 석회(石灰) [2] 2008-12-23 3901
180 계피(桂皮) [1] 2008-12-23 4044
179 생강(生薑) [1] 2008-12-23 4055
178 비상(砒霜 ) [1] 2008-12-23 4744
177 오두(烏頭) [1] 2008-12-23 4132
176 파두(巴豆) 2008-12-23 4475
175 울릉도 호박막걸리 제조방법 2008-10-01 6167
174 당귀주 제조법 2008-09-19 5006
173 서리태 2008-02-12 3822
172 대두(大豆, 콩) 2008-02-12 3844
171 여두( 豆, 쥐눈이콩) 2008-02-12 4015
170 자아목정즙(慈鴉目睛汁) 2007-04-27 3537
169 인유즙(人乳汁) [1] 2007-04-27 3965
168 속미감즙(粟米 汁, 좁쌀 씻은 물) 2007-04-27 5613
167 백질려(白 藜, 남가새열매) 2007-03-17 3907
166 행실(杏實, 살구열매) 2007-03-17 230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