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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마시면 면역력 높일 수 있다"

조회 수 1090 추천 수 0 2015.08.12 14:13:43

"막걸리 마시면 면역력 높일 수 있다"
    기사등록 일시 [2015-08-11 14:38:35]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배우 송일국(오른쪽)과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예지동 광장시장 서문입구에서 열린 막걸리 토크쇼 '막걸리 유랑단'에서 러브샷을 하고 있다. '막걸리 유랑단'은 참석자들이 막걸리와 전통시장의 먹거리를 먹으며 토크쇼를 즐기는 디너쇼 형식으로 연말까지 총 5회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2014.04.10. bluesoda@newsis.com 2014-04-10



 한식연, 전통누룩에서 분리한 효모 동물의 질병저항성 높여

【세종=뉴시스】이상택 기자 = 막걸리를 마시면 면역이 증강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식품연구원(한식연) 전통식품연구센터는 11일 전통누룩으로부터 분리한 효모를 이용해 제조한 막걸리에서 면역증강 활성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식연에 따르면 효모는 식품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서 이용되는 미생물로 최근 효모 세포벽의 주성분을 이루는 다당류가 동물의 면역기능을 강화시키는 물질로 동물의 질병저항성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식연은 현재 관련기술의 특허등록을 완료한 상태로 면역증강 다당생산효모 및 이를 이용한 막걸리 제조기술 중 일부를 (주)우리술에 이전했다.

한식연은 대식세포 배양시 전통 누룩으로부터 분리한 효모 균주 자체를 첨가한 경우 일산화질소(NO) 생성량에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효모 균주를 이용해 제조한 막걸리는 인터루킨(IL)-6, IL-2 생성량이 효모 균주별로 차이를 보여 NO 생성량이 다르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막걸리 다당체는 정상동물 모델에서 임파구 증식효과가 나타나 면역증진 효능을 보였고 면역억제동물 모델에서는 임파구 활성, 백혈구 수, NK세포 활성의 저하된 면역을 정상적으로 복귀시켰다.

한식연 김혜련 박사는 "전통누룩은 다양한 천연 유용미생물 자원의 보고로 이로부터 분리한 효모는 막걸리 발효시 면역활성이 있는 다당체 등 생리활성을 갖는 다양한 성분을 생성한다"며 "산업화가 이뤄질 경우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막걸리 양조장의 효모 균주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st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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