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뉴스

발사믹 식초의 변신

조회 수 2002 추천 수 0 2015.05.22 15:42:35

100% 과일·생각 주스와 어우러져 피로 싹~ 식욕 쑥↑


발사믹 식초와 과일주스를 배합한 ‘올리타리아 드링크 비니거’로 만든 건강 음료들.



여느 주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초는 요리에 향미를 더해줄 뿐만 아니라 살균 효과가 있어 음식의 변질을 막아준다. 그 때문에 여름철에 음식을 조리할 때 사용하면 더욱 좋다.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인 식초는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되며 소화흡수도 도와준다. 식욕을 돋우는 데도 그만이다.
 식초의 다양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발사믹 식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탈리아인들의 건강 비결 중 하나로 꼽히는 발사믹 식초는 이탈리아 모데나지역의 포도를 전통 방식으로 만든 우든배럴(나무통)에서 오랫동안 숙성시켜 만든 ‘최고급 포도 식초’를 말한다. ‘발사믹(balsamic)’은 라틴어에서 유래한 말로, ‘향기가 좋다’ ‘치료하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예로부터 이탈리아 사람들은 발사믹 식초를 마시면 소화가 잘되며 피곤이 풀리고 힘이 난다고 해서 약 대용으로 사용해 왔다. 만드는 방법을 가보처럼 대대로 물려주기도 했다.
 발사믹 식초는 이탈리아의 원산지법에 의해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모데나 지역에서 생산한 포도 품종을 사용해 전통적인 기법으로 만든 제품에만 ‘발사믹’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있다.
 소스나 드레싱 재료로 즐겨 사용되는 발사믹 식초는 음료로 마셔도 좋다. 최근에는 발사믹 식초와 과일주스를 배합해 만든 ‘마시는 발사믹 식초’ 제품인 ‘드링크 비니거’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오일&비니거 브랜드 올리타리아(www.olitaliakorea.kr)에서 출시한 ‘드링크 비니거’는 발사믹 식초와 주스를 배합해 만든 제품으로, 원재료에 포함된 과당 외에는 설탕이나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지 않다.

설탕·식품첨가물 넣지 않은 건강음료
피부미용에 좋은 과일인 애플·블루베리·석류·진저(생강) 4종으로 출시돼 취향에 맞게 골라 다양한 방법으로 마실 수 있다. 올리타리아의 독점 수입 유통사인서영이앤티 신사업본부장 허재균 상무는 “다양한 재료의 건강음료가 출시되면서 발사믹 식초 음료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모데나 지방에서 만든 발사믹 식초의 맛과 향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올리타리아 드링크 비니거는 활기차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리타리아 드링크 비니거는 패키지가 고급스럽고 활용도도 높아 선물용으로 좋다. 건강이나 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성을 위한 선물로 추천할 만하다. 출시된 네 가지 맛 중 3종이 기프트 세트로 구성돼 판매 중이다.

'드링크 비니거' 더 맛있고 건강하게 즐기려면…
1 애플 비니거 모히토

애플 드링크 비니거에 탄산수를 취향에 맞게 1:1 또는 1:3 정도로 섞는다. 여기에 허브 종류인 ‘애플민트’를 넣으면 간편하게 모히토를 즐길 수 있다. 드링크 비니거에 취향에 따라 버번·진·럼·스카치 또는 보드카를 혼합하면 독특하고 맛있는 칵테일이 완성된다.

2 발사믹 식초 라떼
드링크 비니거에 우유를 1:3 비율로 섞으면 부드러운 식초 라테를 즐길 수 있다. 묽은 요거트 형태로 아이들의 건강 간식으로 좋다. 살짝 얼려 먹으면 디저트로도 그만이다.

3 향긋한 차 또는 주스
드링크 비니거에 따뜻한 물을 넣어 마시면 은은한 맛과 향이 나는 차를 즐길 수 있다. 얼음과 시원한 물을 섞으면 상큼한 맛의 주스가 된다.


<글=하현정 기자 ha.hyunjung@joongang.co.kr, 사진=서영이앤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전통주와 창조경제란? 전통주 시장의 최신 트랜드

최근 창조경제와 관련되어 전통주 산업 부분에 대한 정부부처의 견해가 기사화되고 있다. 주 내용은 규제 완화. 현행 주세법상으로는 무형문화재 및 전통식품 명인이 빚은 술 그리고 영농법인 등이 지역에 인접한 시/군/구에서 생산한 농산물로 생산되는 지역 ...

  • 누룩
  • 2014-04-24
  • 조회 수 2868

“우리나라 전통주 널리 알려 세계 최고 되겠다”

통주 조주사 대학부 국가대표 발탁 유한大 호텔관광과 고선아氏 유한대학교 호텔관광과에 재학 중인 고선아(사진)씨가 전통주 조주사 대학부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유한대는 최근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 ‘전통주 조주사 및 해설사 국가대표 선발대회’...

  • 누룩
  • 2014-04-28
  • 조회 수 1179

당신의 가방 속이 궁금하다.

People그 사람이 가지고 다니는 물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의 취향은 물론이고 직업이나 취미, 성격, 사고 및 생활 방식 등을 짐작할 수 있다. 그래서 물었다.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아니, 당신의 가방 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나요? 전기보 열린사이버대학...

  • 누룩
  • 2014-04-30
  • 조회 수 1089

House Beer Boom in Korea - 하우스맥주 파티가 시작됐다.

지난 4월 1일 주세법 시행령 개정으로 하우스맥주에 대한 관심이 높다. 외부 유통 금지가 풀려 하우스맥주 관계자들은 제2의 하우스맥주 붐을 일으키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인다. 지난 4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재미있는 광경이 벌어졌다. ...

  • 누룩
  • 2014-05-02
  • 조회 수 1647

[와인기행]520년 이어온 지공다스의 명가 ‘샤토 드 생콤’

일반인에게는 샤토네프 뒤 파프의 명성이 더 알려져 있지만, 지공다스야말로 남부 론 계곡의 기후와 테루아를 가장 잘 표현한 와인이라고 생각한다. 론 계곡(Vallee du Rhone)은 보르도, 부르고뉴와 함께 프랑스를 대표하는 와인 산지다. 리옹 남쪽 인근 ...

  • 누룩
  • 2014-05-07
  • 조회 수 1819

증류주, 진·보드카·브랜디 외에… 인기 증류주는?

증류주 종류가 화제가 되고 있다. 증류주는 만들어진 술을 다시 증류해 알코올 성분의 비율을 높인 술이다. 칵테일, 와인의 주재료로 잘 쓰인다. 진·보드카·럼·테킬라·브랜디·위스키가 가장 인기 좋은 6대 증류주다. ▲ 사진=조선일보 DB 증류...

  • 누룩
  • 2014-05-09
  • 조회 수 3320

주류업계, '섞거나 낮추거나' 열풍

▲ /맥키스 제공 우리나라는 주류 소비국대국이라고 불린다.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은 연간 8.9ℓ의 알코올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60㎖ 용량의 소주(20도)로 추산할 경우 무려 123.6병에 달하고, 500㎖의 캔맥주(5도)로...

  • 누룩
  • 2014-05-12
  • 조회 수 1107

꽃 향기를 품은 ‘전통주·위스키·맥주’ 활짝 폈다.

에스테르 화합물 술 숙성 과정서 향기 내 국화·매화 등 100% 꽃잎 쓴 전통주부터 원액 숙성 시킨 위스키·맥주 등도 인기 꽃향기를 품은 술이 주목받고 있다. 술이 숙성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에스테르 화합물은 꽃향기와 유사한 향을 낸다. 또 원료가 자...

  • 누룩
  • 2014-05-14
  • 조회 수 2937

[막걸리의 부활, 新한류 이끈다] 시대별 변천사부터 제주 도구까지 막걸리의 모든 것 한눈에

알싸한 막걸리의 맛에 흠뻑 취했다면, 이제 막걸리 박물관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전통 막걸리 제조 방법부터 시대별 막걸리 변천사, 막걸리 도구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은 눈을 즐겁게 하고, 솔솔 ...

  • 누룩
  • 2014-05-16
  • 조회 수 2687

‘전통주 산업’ 활성화 추진

농식품부 “주세 50% 감면 물량 확대” 탁주·약주 용기 제한 2→10ℓ로 완화 전통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주세 감면, 유통제도 개선 등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소비 확대 등 전통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주세 경감 물량 확대, 통신 판매처 및 용기 제한 등...

  • 누룩
  • 2014-05-19
  • 조회 수 981

[생명을 살리는 북한의 민간요법] 살균작용·질병치료…입맛을 돋우는 ‘식초’

100년 한의원 석영환 원장 톡 쏘는 식초, 값은 싸지만 효능은 뛰어나다. 장수자가 많은 지방의 식생활을 조사했더니 그들의 대부분이 식초와 꿀을 자주 먹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타민 E가 많은 뱀장어를 초에 재워 가공하여 먹으면 비타민 E와 초의 항산...

  • 누룩
  • 2014-05-21
  • 조회 수 1196

'강릉단오제 대한민국 전통주 대회 오승명씨 대상'

찹쌀 비율 높여 달콤한 맛 호평 내달 2일 단오문화관서 시상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강릉릉단오제의 위상을 높이고, 전통 술 전승 및 발굴을 위해 마련된 ‘2014 강릉단오제 대한민국 전통주(막걸리) 대회’에서 오승명(31·여·서울·사진)씨가 대상을 차지했...

  • 누룩
  • 2014-05-26
  • 조회 수 1964

지금, 초여름에 즐기는 막걸리와 전통주 문화

5월은 무더운 여름이 본격적으로 채비를 갖추는 시기이다. 남쪽 지방은 30도를 웃도는 한여름 날씨를 기록하며, 따뜻한 음료 대신 차갑고 시원한 음료를 찾기 시작하는 때이다. 특히 늦은 봄에서 여름까지는 이러한 날씨 때문에 주류관련 매출이 활발한 때인데...

  • 누룩
  • 2014-05-28
  • 조회 수 1604

막걸리 식초에 꽂힌 아내... 이유는?

[서평] 강재만 편저 <웰빙 식초 건강법> '자연이 준 기적의 물'이란 표현에 가장 잘 어울리는 물건이 있다. 60여 종의 유기산을 포함하고 있어 피로 회복은 물론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탁월한 기능을 갖는 식초에 붙여진 수식어다. 시큼한 냄...

  • 누룩
  • 2014-05-30
  • 조회 수 2467

농관원, 전통주를 살리고 건전한 소비문화 조성 앞장!

“교육기관”13개소 활용, 전문인력 양성과 소비자 소양교육 실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대근, 이하 농관원)은 전통주 등의 산업 활성화를 위해 우리 술 관련 전문 교육기관(13개소)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 및 소비자 교육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 누룩
  • 2014-06-02
  • 조회 수 89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