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뉴스

전통주 색·맛 변신.. 소맥 인기 '전통믹싱酒'로 바통 터치

조회 수 1291 추천 수 0 2015.05.12 10:57:13


전통주들이 격식을 모두 버리고 젊은 세대 및 여성 취향으로 색깔과 맛을 바꾸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와인, 소주, 사케, 보드카, 산수유 약주 등이 젊은 감각의 술로 변하고 있다. 과즙 또는 탄산수를 첨가한 소주, 사케, 보드카가 인기다.

또 와인의 색깔도 파인애플, 블루베리, 딸기의 색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이들 주류는 특별한 제조 없이 잔에 담아 바로 칵테일 형태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의미의 RTD(Ready to drink 또는 RTS(Ready To Serve)라는 술로 불리고 있다.

롯데주류는 지난 3월 초부터 과일과즙 및 과일향이 첨가된 소주 칵테일 '처음처럼 순하리'(사진)를 새롭게 선보여 '대박'을 냈다. 이 제품은 주류업계의 '허니버터칩'으로 까지 불리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품절사태가 이어지면서 수도권 지역에선 마시고 싶어도 구할 수 없는 귀한 술이 됐다. 유자과즙을 첨가해 과실주의 풍미를 더했다. 90년대 학번에서 유행했던 소주방에서 팔던 '레몬소주'의 추억이 대박 비결로 손꼽히고 있다.

디아지오 코리아는 경기도 이천 공장에서 생산한 스미노프 제품을 내세워 일본 RTD시장 공략을 지난해 7월부터 시작했다. 디아지오는 스미노프 RTD의 일본 수출로 약 15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와인크루저는 톡쏘는 맛의 '탄산 와인'에 라즈베리, 블루베리, 파인애플의 맛과 색감, 향을 넣었다. 알코올 도수는 5도로 크게 낮췄다. 배상면주가는 탄산을 가미하고 도수를 7도로 낮춘 약주 '산사춘S'를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사케에 레몬, 사과, 복숭아 3가지 맛과 탄산수를 섞은 술도 나왔다. 일본 다카라 주조는 지난 3월 알코올 도수 4~6도의 RTD 제품을 내놨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1세대 RTD들이 보드카 또는 럼을 베이스로 하는 데 그쳤다면 최근에는 소주, 사케, 와인, 전통주 등 다양한 종류의 RTD가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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