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뉴스

'모차르트부터 히틀러까지 사랑한 맥주의 고장 뮌헨'

조회 수 1438 추천 수 0 2015.03.23 14:55:33

삽자루투어와 함께하는 유럽 동행 여행 ③ 뮌헨

(사진=삽자루투어 제공)
자동차와 축구를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나라 독일. 일명 독일의 'Big 4'로 불리는 벤츠, BMW, 아우디 그리고 폭스바겐 등의 독일 브랜드 명차들은 세계 자동차 시장을 휘어잡고 있다. 축구 역시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국가로 세계 최강 전차군단의 면모를 제대로 보였다.

또한 독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맥주와 소시지. 이 맥주 강국에서는 1810년부터 매년 9월말부터 10월초까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 October Festival)'가 열린다.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민속 축제이자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는 독일 바이에른 주 제 1의 도시 뮌헨에서 개최된다. 예술과 문화의 장임은 물론 경제의 중심지로 항상 활발한 생명력을 지닌 도시 뮌헨은 독일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사진=삽자루투어 제공)
뮌헨이 옥토버페스트의 첫 시작지인 만큼 이 곳에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비어홀 '호프브로이 하우스'가 자리해 있다. 하루에 팔리는 맥주의 양이 1만 리터나 되는데 그 규모를 보면 가늠할 수 있다. 1층과 2층까지 총 3천 명의 손님을 수용할 수 있는 크기로, 1년 내내 전 세계에서 모인 사람들로 붐빈다.

이 호프브로이 하우스는 1589년 양조장으로 세워진 이후 19세기부터 대중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 모차르트, 레닌 등 많은 유명인사들도 이곳을 방문하면서 뮌헨의 명소로 거듭났다. 이러한 유명한 방문객들 중에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또 하나 있다. 바로 악명 높은 아돌프 히틀러.

그가 과거 독일 당국에 대한 폭동을 모의하고, 군중들을 모아 연설을 했던 곳이 바로 이 곳 호프브로이 하우스다. 사실 뮌헨 자체가 히틀러와 관련 깊은 도시라고 할 수 있는데, 그가 나치당에 가입해 지도자의 길로 들어서기 위한 거점으로 삼았던 곳이 바로 이 뮌헨이다.

(사진=삽자루투어 제공)
거대한 비어홀 안으로 들어감과 동시에 떠들썩한 분위기에 흥이 절로 난다. 호프브로이 하우스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인 슈바인 학센(Schweins Haxen)은 독일식 족발 요리로, 양배추 절임, 젤리 같은 식감을 가진 감자볼과 곁들여 나온다.

맥주는 레몬맥주, 흑맥주, 밀맥주 등과 무알콜 맥주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자칫 잘못하면 과음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곳에서 구토를 하면 벌금을 내야한다.

주문한 맥주와 음식이 나오면 독일어로 건배라는 뜻의 '프로스트(Prost)!'라 외치며 잔을 부딪친다. 독일에서는 건배를 할 때 반드시 상대방의 눈을 마주쳐야 한다고 하는데, 눈을 마주치지 않으면 오랜 기간 애인이 생기지 않는다느니 불운이 따른다는 오래된 미신이 있다.

(사진=삽자루투어 제공)
삽자루투어는 맥주의 고장 뮌헨을 비롯해 서유럽의 핵심국가들을 둘러보는 '버스 동행' 배낭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유럽 전문 지식 가이드와 함께하는 이번 여행 프로그램은 이동의 편리성을 위해 53인승 최고급 버스를 이용하는 점과 자유 일정이 포함되는 것이 특징이다.

버스동행 여행상품은 프랑스부터 스위스,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의 6개국을 둘러보는 13박14일 일정과, 영국을 추가해 7개국을 방문하는 15박17일 일정으로 구성돼 있어 시간과 취향에 맞춰 선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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