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뉴스

외국학생들 "한국 전통소주에 반하다"

조회 수 2014 추천 수 0 2014.07.18 10:58:48

▲ 증류소주 '화요'가 지난 11일 경기 수원에 있는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열린 '2014 한온 국제문화교류포럼' 행사에서 12개국 160여명의 전 세계 대학생들에게 전통주 화요와 칵테일을 선보이며 한국 전통 술의 우수성과 올바른 술 문화를 알렸다./화요 제공

증류소주 '화요'(대표 조태권)가 성균관대 비영리 학생단체인 '한온(HAN ON)'이 주최하는 국제문화교류포럼 행사에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주로 초청받아 호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한온은 '주인과 손님이 만나 인사를 나누는 말'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성균관대 재학생들이 한국에 머물고 있는 외국 학생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역사,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자 2011년부터 매년 국제 포럼을 개최해왔다.


성균관대 박소민 부조직위원장은 "술은 문화체험에서 빼놓을 수 없을 만큼 한 나라의 고유한 문화와 역사가 담겨있는 최고의 한류상품이다"며 "최근 소주는 우리나라 대표 술로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지만 희석식 소주로 대변되는 폭탄주, 사발주 문화와 같이 '부어라, 마셔라'의 그릇된 음주문화를 연상시키는 등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 한국 전통술과 올바른 우리 술 문화를 외국 대학생들에게 제대로 알리기 위해 한국의 전통을 계승한 화요가 본 행사의 취지와 잘 맞아 행사에 직접 초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화요는 포럼 첫째날인 지난11일 전 세계 대학생들의 네트워킹 파티에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주로 화요 시음과 화요를 베이스로 만든 칵테일을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외국 학생들은 우리 전통술을 직접 맛보며 한국 술의 우수성에 대해 자발적으로 SNS를 통해 홍보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화요를 맛본 프랑스에서 온 유학생 마리아 마헨드란(Maria Mahendran)은 "화요는 기존에 맛본 한국 소주처럼 코 끝을 찌르는 톡쏘는 알코올 향 대신 은은한 쌀 향으로 맛과 목 넘김이 특히 부드러웠다"며 "한국 전통 소주가 칵테일로 사용되니 새롭다"고 평했다. 

화요(火堯)는 우리 쌀 100%와 지하 150m 깨끗한 암반수에 감압증류방식으로 채취한 원주를 옹기에 담아 숙성시켜 만든 증류식 소주로 매년 30%이상 성장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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