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뉴스

“한국 시장을 사로잡자!”

조회 수 1364 추천 수 0 2014.04.18 11:38:31

전 세계 와인·맥주·사케 서울에 몰려


        포도주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나라의 주한 외교사절들과 행사관계자들이 국제와인&주류박람회 개막식에서 테이프 커팅에 앞서 축배를 들고 있다.

  • 포도주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나라의 주한 외교사절들과 행사관계자들이 국제와인&주류박람회 개막식에서 테이프 커팅에 앞서 축배를 들고 있다.


  “이래서 한잔, 저래서 한잔~”.

‘술 좋아하는 나라, 술 잘 마시는 나라’ 한국에 전 세계 술 회사들이 몰려들고 있다.


지난 4월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서울 국제와인&주류박람회에는 17개국 162개 술 회사들이 대거 참가해 세계 술 경연장을 방불케 했다.

17일 개막식에는 이탈리아, 스페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칠레, 불가리아, 그리스 등 각국 외교사절까지 참석해 한국 술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5000종 이상의 다양한 술이 전시됐다. ‘2014 세계전통주페스티벌’도 함께 열렸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날로 수요가 늘고 있는 와인, 비어, 사케(酒:일본술)의 비중이 커지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외교각축장된 한국 와인 시장

와인의 경우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칠레,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스, 포르투갈, 캐나다, 불가리아, 몰도바 등 외국의 70여 와인생산자들이 대거 참가했다. 스페인의 대표적 와인 생산지인 라만차 지역에서만 10여 곳 이상의 양조장이 참가해 유기농 와인을 비롯한 최고급 프리미엄 와인을 자랑했다.

한국 와인 산업의 미래를 예측해 보는‘코리아 와인 퓨처’포럼, 프랑스 루시옹 지방의 와인을 소개하는 ‘루시옹 와인 마스터 클래스’, 칠레 와인의 새로운 면모를 알게 해주는 ‘칠레 와인 : 새로운 환경, 개선, 그리고 인간을 위한 생산’세미나, 화이트 와인으로 유명한 독일 와인과 한국 식재료의 매칭 이벤트, ‘남아프리카공화국 와인의 약진’ 세미나 등에도 와인 관계자들이 몰렸다. 각국에서 새로 출시돼 수입한지 6개월이 안된 60여 종의 신제품 와인과 국제대회에서 상을 받은 와인들을 시음해 보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맥주 역시 다양한 크래프트 맥주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세계 각국으로부터 400여 종의 맥주가 수입되고 있다. 이번 월드 비어 페스티벌에서는 국내 20여 수입사가 출품한 100여 종의 맥주를 시음하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국내 최고의 맥주정보 웹사이트 운영자가 ‘맥주 스타일의 이해’와 ‘소비자가 함께 하는 비어 토크’를 진행하고, 유럽에서 맥주소믈리에를 양성하는 유일한 기관인 독일 되멘스(Doemens)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소믈리에 자격을 취득하고 유럽 맥주소믈리에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지희 소믈리에가 독일 맥주를 소개해 인기를 끌었다.

서울사케페스티벌에서는 태산주류 등 대표적인 사케수입업체들이 대표적인 사케종류와 신제품들을 선보였다. 일본 소주와 생(生)사케 시음행사도 관심을 모았다.

호주대사관은 신라호텔 빌려 시음회

한편 주한호주대사관은 오는 5월8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에머럴드룸을 빌려 ‘2014 호주 와인 시음회’를 개최한다.

주한호주대사관 무역대표부의 김명진 상무관은 “지난 4월8일 체결된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의 발효를 앞두고 호주 와인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음회에는 펜폴즈(Penfolds) 등 60여 개 브랜드의 호주 와인이 출품된다. 김 상무관은 한국의 와인 수입업체 및 유통업체, 소믈리에, 와인 교육 담당자 등 300명 이상의 와인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재명 기자

포도주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나라의 주한 외교사절들과 행사관계자들이 국제와인&주류박람회 개막식에서 테이프 커팅에 앞서 축배를 들고 있다.

외국 주류가 출품된 부스마다 시음해 보려는 인파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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