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초(蜀椒, 조피열매)

조회 수 2507 추천 수 1 2005.08.29 11: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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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초(蜀椒, 조피열매)  



성질은 열(熱)하며 맛은 맵고[辛] 독이 있다(독이 조금 있다고도 한다). 속을 따뜻하게 하며 피부에 죽은 살, 한습비(寒濕痺)로 아픈 것을 낫게 한다. 또한 6부에 있는 한랭기운을 없애며 귀주(鬼 ), 고독(蠱毒)을 낫게 하고 벌레독이나 생선독을 없애며 치통을 멈추고 성기능을 높이며 음낭에서 땀나는 것을 멈춘다. 허리와 무릎을 덥게 하며 오줌횟수를 줄이고 기를 내려가게 한다.

○ 곳곳에서 난다. 나무의 높이는 4-5자 된다. 수유나무와 비슷한데 작고 가시가 있으며 잎이 굳고 미끄럽다. 음력 4월에 열매가 열리는데 꽃은 없다. 다만 잎 사이에 팥알 비슷하고 둥근 것이 자란다. 껍질은 자줏빛이다. 음력 8월에 열매를 따서 그늘에서 말린다. 일명 천초(川椒), 파초(巴椒), 한초(漢椒)라고도 한다.

○ 촉초는 껍질과 살이 두텁고 속이 희며 냄새와 맛이 진하고 세다. 쓸 때는 씨와 벌어지지 않은 것을 버려야 한다. 벌어지지 않은 것은 사람을 죽인다. 약한 불에서 진이 날 정도로 닦은 것이라야 효과가 좋다. 절구에 쓸어 붉은 가루만 골라 쓴다[본초].

○ 술에 축축하게 버무려 쪄서 동이에 넣어 그늘에서 말린다. 바람을 쏘이면 안 된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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