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깨달은 한가지

조회 수 3260 추천 수 0 2019.03.12 22:54:01

지난 1월 15일부터 오양주를 담그기 시작하여 3월 5일까지 장장 50일간의 기간을 거쳐 완성하였습니다.

레시피는

酒 名

일 시

2019.01

시간/가공

 

누룩

기타

 

범벅

1

3

700

밀가루 200g

범벅

1

3

 

 

범벅

1

3

300

밀가루 100g

고두밥

3

 

 

 

고두밥

3

 

 

 

비율

9

9

 

 

☉ 밑술(1.15 20:00)

☉ 1차 덧술(1.20 20:00)

☉ 2차 덧술(1.22 08:00)

☉ 3차 덧술(1.24 07:00) 고두밥

☉ 4차 덧술(1.26 07:00) 고두밥

☉ 술 맛들이기(2.22)

☉ 술 거르기(3.5 08:00)


새롭게 안 사실은 이번 술은 용수를 질렀을 때 찌꺼기가 거의 없고 맑은 술만 10리터를 걸렀습니다.

저의 것들은 용수를 지르면 1/3이상은 걸쭉한 찌꺼기였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어떻게 이런 술이 나오는지 원인을 잘 모르겠어요. 도수도 높게 나오고 술맛 또한  여태껏 중에서 최고라고 하네요. 완벽합니다.

고두밥을 충분하게 익혔을 뿐이라는 것과 15일 정도 더 걸렸다는 것 외에는 지난 것과 별로 다를 것이 없었어요.  앞으로도 계속 이런 술만 나왔으면 좋겠네요.

파일첨부합니다.


프로이니

2019.05.17 12:06:04
*.157.41.134

일기 형식으로 술빚는 과정을 상세하게 올려주신 첨부파일 감사합니다. 정말 오래전에 삼양주를 빚고 그 감흥을 잊을 수 없어 다시 수업을 듣고 있는데 이제서야 겨우 레시피가 눈에 들어옵니다. 소중히 간직하다 자신감을 얻으면 오양주에 도전해 보려구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시음표와 레시피 작성표 다운 받아가세요. file [6] 누룩 2011-07-10 38173
1144 간만에...... [1] 최소희 2005-09-29 6120
1143 식혜가 먹고싶어서... [1] 머그 2005-10-18 5072
1142 자연은 내 인생의 스승 酒人 2005-10-19 3741
1141 <font color='339999'>과하주의 원리 酒人 2005-11-20 4347
1140 한자는 우리글이다. 관리자 2006-01-01 4341
1139 술 빚을 때 옹기를 사용하는 이유?? 酒人 2006-01-13 8910
1138 18년 동안 전통주 사랑을 이어 온 사람 酒人 2006-02-09 3940
1137 진드기가 알코올의 역사를 생각하게 한다. [1] 酒人 2006-02-14 4175
1136 정화수(井華水, 새벽에 처음 길은 우물물) 酒人 2006-02-16 3292
1135 국세청 "양조기술교실"(접수끝) [2] 酒人 2006-02-17 3555
1134 상식을 벗어나지 않는 술빚기 "보경가주" [4] 酒人 2006-02-20 4196
1133 밥알 띄우기 "부렵주" [8] 酒人 2006-02-23 4160
1132 <b>술에서 신맛나는 이유 총정리</b> 酒人 2006-02-24 3836
1131 술독 "보온" 쉽게 끝내기 酒人 2006-02-27 4871
1130 맑은 술, 밥알 띄우기 [3] 酒人 2006-03-02 4097
1129 술을 다 빚어 보라는 것이 아닙니다. 酒人 2006-03-03 3014
1128 구입... [1] 주광성 2006-03-03 3374
1127 역사속으로 - 1. 삼일주와 부의주 [3] 酒人 2006-03-08 6562
1126 청주에 약재를 넣어 중탕하는 법. [2] 酒人 2006-03-11 4936
1125 드디어 완성된 삼양주 호산춘 file [2] 酒人 2006-03-12 3299
1124 ............... 이상훈 2006-03-12 2631
1123 자주에 대하여......답글입니다.(길어서.^^) [4] 酒人 2006-03-13 3245
1122 도소주에 대하여............. [2] 酒人 2006-03-13 3924
1121 법주(法酒)에 대하여...... 酒人 2006-03-15 2919
1120 옥수수술 [1] 박승현 2006-03-16 3238
1119 집에서도 특등급의 술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酒人 2006-03-18 3438
1118 <제민요술><임원16지>그리고<규합총서> 酒人 2006-03-19 3211
1117 <b>즐겨쓰는 밑술법</b> [3] 酒人 2006-03-22 3122
1116 낙향한 선비의 술 "손처사하일주"에 대하여 [2] 酒人 2006-03-24 4067
1115 300년전의 청서주(淸暑酒)를 만나다. [4] [1] 酒人 2006-03-27 3127
1114 발효주의 알코올 도수가 낮은 이유 [1] 酒人 2006-03-30 6779
1113 가래로 고생하는 분을 위한 약주 "소자주" 酒人 2006-04-01 2956
1112 <b>초일주(初日酒) 무작정따라하기</b> 酒人 2006-04-06 3123
1111 복분자 만든는법좀 알려주세요... [1] 유근숙 2006-04-06 2639
1110 <b>봄 술빚기 1. 진달래술(杜鵑酒)</b> 酒人 2006-04-10 3267
1109 <b>봄 술빚기 2. 쑥술(艾酒)에 대하여</b> 酒人 2006-04-11 2675
1108 여러분~ 축하해주세요.^^ file [5] 酒人 2006-04-11 2773
1107 동동주는 실력이 많이 쌓이면 빚으세요.~~ 酒人 2006-04-13 3229
1106 완성된 복분자주 file 酒人 2006-04-14 2358
1105 <b>쌀을 불리는 시간 @ 1시간이면 충분하다. </b> [2] 酒人 2006-04-18 1057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