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을까요?” “뭐? 네가? 누굴 죽일 일 있냐? 너를 테스터로 했다간 나 죽는다. 그것도 두 번 죽는다. 한번은 대장님한테, 또 한번은 사모님께.” 곽진호는 쩔쩔매는 표정으로 처절하게 말했다. 물론 반쯤은 장난이었지만 나머지 반쯤은 진실이었다. 내심으로는 진성을 테스터로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곽진호였다. 수많은 테스트와 10명의 테스터 중에서 발군의 기록을 나타낸 사람이 바로 진성이었다. 그런 케이스를 제대로 연구할 수 있다면 상당히

조회 수 767 추천 수 0 2015.11.15 18:56:14
경효원 *.110.24.108
나래 누나는 공주, 그리고 에리아스는 너무 눈에 띄는 미모라는 게 주 이유다. 물론 이런 우리의 이상한 복장에 그 의뢰를 한 아저씨는 이유를 물었지만, 난 간단하게 한마디 했다. "저희는 비밀 요원들이거든요." "……." 나의 이런 대답에 황당해 하는 모습이 역력했지만, 굳이 따지지는 않는다. 뭐 어차피 이렇게 정체도 알 수 없는 우리에게 의뢰를 맡긴걸 보면 그리 평범한 호위는 아닐 테니 꼬치꼬치 캐묻기는 그렇겠지. 각자 사정이라는 게 있으니 말이다. 흐음, 좀 초라한데? 분명 귀족이다. 하지만 호위가 무지 초라하다. 12살 정도 되는 귀여운 소녀를 중점으로 네 명의 기사가다다. 호위치고는 무지무지 초라하구나. 사정이 있겠지만, 너무초라해. 한편 우리를 데려온 그 아저씨는 한 소녀를 가리키더니 말했다. "이쪽이 저희 아가씨입니다. 인사드리십시오." "안녕하세요." 내가 대표로 나서서 인사하자, 그 12살짜리 소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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