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냄새는 여기서 나오는 모양이었다. 랜턴 앞에는 내게 옆얼굴을 보인 채 앉은 검은 옷차림의 인물. 그 모습을 보기만 해도 내 가슴속에 작은 불꽃이 타오르는 것 같았다. 키리토는 이 쪽을 돌아보고, 작게 미소지으며 말했다. 「좋은 아침」 「……좋은 아침」 나도 인사를 돌려준다. 몸을 일으키려고 보니, 잠들기 전에 바깥으로 나와 있던 오른손이 베드롤 안에 들어와 있었다. 그 손바닥에 아직도 남아 있는 듯한 온기를 살짝 입술에 가져다 댄 후

조회 수 1337 추천 수 0 2015.11.10 21:59:50
부하율 *.180.15.79
사총은 망 토를 크게 펄럭이며 일직선으로 달려들었다. 오른손이 뿌옇게 잔상을 남길 만한 속 음직이며 검끝의 빛이 허공에 무수 한 잔상을 그렸다.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연속 찌르기. 스러스트 계열 상위 소드 스킬 《스타 스플래시》 8연격──. 검으로 막지도 못한 채, 발밑이 모래인 까닭에 스텝도 힘든 내 온몸을 예리한 바늘이 잇달아 도려냈다. * * * ────키리토! 시논은 목구멍에서 치미는 절규와, 방아쇠에 손가락을 걸치 려는 양쪽의 충동을 열심히 참았다. 약 700미터 떨어진 전장에서는 검은 옷의 광검사가 온몸에 서 대미지 이펙트의 빛을 뿌리며 날아가는 참이었다. 그 상처 를 만든 사총의 칼놀림은, 총 이외의 무기는 건드려본 적도 없는 시논이 봐도 무시무시했다. 설마 저 연속공격에 HP가 모두 날아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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