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님, 부탁드리겠습니다." 왠지 무언가를 음미하는듯 웃으며 네이레스에게 말하자 그녀의 인상은 차갑게 굳어 졌다. "엘피스님, 조금 전에도 말했지만 개인적인 취미 생활은 제가 없을 때 해주시기 바랍니다." "예, 예... 알겠습니다." 네이레스가 차갑게 이야기했지만 엘피스는 건성으로 대답했다. 그녀는 그러한 엘피스의 태도에 얼굴을 찌푸렸지만 곧 서연과 일행에게 살짝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옅은 빛과 함께 그들의 모습은 방 안에서 사라졌다. 방안

조회 수 681 추천 수 0 2015.10.31 19:22:55
해연아 *.30.145.224
는 찝찝할 것 같다. 해 보자. 하지도 않고 포기할 수는 없잖아?” 아무도 말을 하지 않았다. 모두들 현준의 생각과 같았다. “진성이도 하는데 우리라고 못하란 법은 없잖아.” 한석이었다. 진성이 해킹을 쓰는 아만폴로를 상대로 보여준 그 게임을 한석은 마음에 두고 있었다. 절대적인 열세 속에서 상대 게이머라는 인간 자체를 속이려는 시도. 완전히 사기 치는 것과 같은 긴장감과 실패할지도 모를 확률이 많지만 포기하는 것보다는 나았다. 진성은 뭐라고 하려는데 한 발 앞서 말한 한석의 말에 목구멍까지 올라온 말을 다시 삼켰다. 현준과 한석이 이미 모든 것을 말했던 것이다. 비록 이기는 것보다 지는 것이 당연하지만 진성은 이런 상황에서도 상대하려는 것 자체가 이미 이긴 게 아닐까 생각했다. 월드 리그는 예상과는 달리 흘러갔다. 기존 각 대륙 리그에서 1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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