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멸시킨 일에 대한 것임을 눈치 챘다. "정말 대단한 인간인 것 같습니다" "나 역시 놀라고 있네. 아무리 브레스의 원리를 가르쳐 주었다곤 하지만 진짜로 그렇게까지 해낼 줄은 몰랐거든" 칼베리안은 마치 자신이 칭찬을 받은 듯 기분이 좋아 보였다. 로아니스와 아세리안은 칼베리안의 표정를 보며 그가 얼마나 서연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었다. 기분 좋은 표정을 짓고 있던 칼베리안이 작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번에 일이 생겼는데 걱정이 되는군" "너무

조회 수 667 추천 수 0 2015.10.30 01:05:22
호해솔 *.240.208.219
칼베리안의 레어가 위치한 곳이었다. 휘리링~ 더 많은 입자들이 허공에 흩어진다. 칼베리안의 몸에서 날아가기 시작한 입자들의 수가 점점 많아진다. "......" 서연은 그 모습을 흔들리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서 있었다. 칼베리안은 그런 서연을 향해 미소 지은 채 담담하게 마주 보며 서 있었다. "몇 가지 가르쳐 줄 게 있네. 지하 1층에 있는 식품 저장고에 보면 음식을 충분히 저장해 뒀지. 물론 자네는 음식을 먹지 않아도 마나로 모든 에너지를 대체할 수 있겠지만, 함께 앉아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을 좋아했던 것을 알고 있으니까." "......" 입자가 날아올라 가며 칼베리안의 몸이 점점 투명해지는 것을 본 서연은 아무런 대꾸조차 하지 못했다. 칼베리안은 계속해서 말을 이어갔다. "지하 3층에 있는 첫 번째 방과 두 번째 방에는 자네가 언제든 입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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